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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Archives of Chungbuk Cultural 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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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사 영산회괘불탱
국가지정 > 국보 안심사 영산회괘불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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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 安心寺 靈山會掛佛幀
영문명 Hanging Painting of the Vulture Peak Assembly, Ansimsa Temple
지정일/등록일 1997-09-26
관할시군 청주시
이칭/별칭 국보 297

문화재 설명정보

안심사 영산회괘불탱은 비단바탕에 색을 입힌 불화작품으로 제작연대는 1652년이다. 이 괘불탱은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화면 아래와 좌우에 4위(位)의 협시보살을 비롯해 사천왕상·십대제자상, 그리고 상단의 타방불(他方佛)과 공양중(供養衆) 등을 그려 넣고, 허공에는 구름을 타고 영축산(靈鷲山)에 도착하는 타방세계의 부처님들을 묘사했다. 따라서 이 괘불탱의 주제는 석가모니불이 대중을 상대로 영축산에서 설법하는 이른바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임을 알 수 있다.
이 불화의 제작에는 57명의 시주자가 참여했는데, 이 중 주목되는 인물은 황금을 시주한 처능(處能, 1617∼1680)이다. 처능은 조선 중기 「간폐석교소(諫廢釋敎疏)」를 지어 억불정책에 항소한 인물로 부휴선수(浮休善修)의 법손인데, 안심사 괘불탱이 조성되던 1652년 당시 그가 법주사에서 산호전(珊瑚殿)의 금신장육상(金身丈六像)을 조성하던 때이므로 그때 괘불탱의 시주에 참여했음을 알 수 있다.
이 괘불탱을 조선시대 불화양식 변천과정에 비춰보면, 17세기 불화양식이 충실히 반영되어 있다. 즉 사각형에 가까운 형태에 끝을 약간 굴린 꽃모양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을 지닌 본존불은 화면 중앙에 크게 그려져 시선을 압도하고, 주변에는 본존에 비해 크기를 현격히 줄인 여러 권속들을 그린 점과 형태가 과장된 본존불의 눈매와 손가락과 두상에 표현된 나발(螺髮)의 울퉁불퉁한 굴곡 등은 17세기 괘불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적 특징들이다.
또한 화면에 등장한 존상들 사이와 화면 위의 허공에는 채색의 구름들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는데, 이 구름들에 채색된 청록색·노란색·주황색 등의 색채는 밝고 따뜻한 느낌을 주며 구름 가장자리를 흰색으로 칠한 것과 상단에 소용돌이 돌아가는 모양의 문양은 죽림사 괘불탱(1622)·화엄사 괘불탱(1653)·북장사 괘불탱(1688) 등 모두 17세기 후불탱 및 괘불탱에서 볼 수 있는 특징들이다.
특히 안심사 괘불탱은 인근 사찰들의 괘불탱과 유사한 화면형식을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즉 이 괘불탱은 보살사 괘불탱(1649)과 비암사 괘불탱(1657)의 중간시기인 1652년에 그려졌는데, 이 세 점의 괘불탱은 그림 구도라든지 형태가 매우 흡사하여 일련의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더욱이 안심사 괘불탱을 그린 작가들은 신겸(信謙)·덕희(德熙)·지언(智彦)·진성(眞性)·신율(信律)·삼인(三印)·경원(敬元)·명계(明戒)·혜일(惠日) 등인데, 이 중 맨 앞의 신겸은 보살사와 비암사 괘불탱에서도 우두머리 작가로 참여해 그가 이 지역에서 불화작가 그룹을 형성하여 활동했던 작가임을 짐작할 수 있다. 신겸은 또한 비암사 괘불탱에서 ‘충청도총섭겸승장(忠淸道摠攝兼僧將)’이라는 직위를 지녀 그가 화재(畵材) 뿐 아니라 행정적으로도 유능한 인물이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신겸이 그린 불화 특징은 얼굴묘사에 있다. 안심사 괘불탱의 본존불 눈매를 보면 매우 인상적인데 큰 눈에 눈동자가 네모형태를 이루고 눈자위에 선염을 넣어 강렬한 인상을 풍긴다.
안심사 괘불은 시주자와 괘불탱을 그린 작가 등 확실한 기록이 남겨져 있고 청주의 보살사와 비암사 괘불탱과 구도와 형태가 매우 유사함을 보이고 있어 17세기 중엽 충청지역 불화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작품이다.
The Hanging Painting of the Vulture Peak Assembly at Ansimsa Temple is a colored Buddhist painting produced in 1652. The painting depicts the Shakyumuni at the Vulture Peak Assembly flanked by his attendant Bodhisattvas, along with the Four Heavenly Kings and his ten principle disciples; the Buddhas of other Buddha-land and monks above the main Buddha; and the Buddhas in the other Buddha-land arriving at Yeongchuksan Mountain by riding on clouds in the upper part of the painting. This hanging painting was produced by a group of artists, including Deokhui, Jieon, Jinseong, Sinyul, Samin, Gyeongwon, Myeonggye and Hyeil, led by Singyeom, who also participated in the production of the Hanging Painting of Bosalsa Temple and that of Biamsa Temple. Together with the two aforementioned hanging paintings, this painting is a very important artwork for research on Buddhist Paintings of the Chungcheong region in the mid-seventeenth century.
安心寺が所蔵する、1652年に制作された彩色仏画である。釈迦牟尼仏を中心に、画面の下と左右には脇侍菩薩や四天王像、十大弟子像が、上部には他方仏や供養僧が描き込まれており、虚空には雲に乗って霊鷲山に降り立つ他方世界の仏が描写されている霊山会上図である。安心寺掛仏幀を描いた作者は、信謙(シンギョム)・徳熙(トキ)・智彦(チオン)・真性(チンソン)・信律(シニュル)・三印(サミン)・敬元(キョンウォン)・明戒(ミョンゲ)・恵日(へイル)などであるが、そのうち信謙(シンギョム)は、菩薩寺や碑岩寺の掛仏幀にも首席作者として関わった人物である。菩薩寺や碑岩寺の掛仏幀とともに、17世紀半ばにおける忠清地域の仏画を研究する上で非常に重要な作品となっている。

문화유산 상세정보

제 0297 호
국보 297
유물 > 불교회화 > 괘불화 > 석가불도
종교신앙 > 불교 > 예배 > 불화
조선시대
청주시
1997-09-26
-
회화·조각>불화
-
섬유
군집도
괘불
4.72×7.26m
1폭
-

소유 관리 점유 정보

참고 문헌

성보문화재연구원, 2018, 『국보 297 안심사 영산회 괘불탱』.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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