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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Archives of Chungbuk Cultural 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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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덕주사 마애여래입상
국가지정 > 보물 제천 덕주사 마애여래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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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 堤川 德周寺 磨崖如來立像
영문명 Rock-carved Standing Buddha of Deokjusa Temple, Jecheon
지정일/등록일 1964-09-03
관할시군 제천시
이칭/별칭 보물 406, 덕주사마애불, 德周寺磨崖佛

문화재 설명정보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상덕주사에 있는 마애불상이다. 월악산 만수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를 따라 1시간 가량 올라가면 높다란 석축을 쌓은 대지가 있고, 그 앞에 우뚝 솟은 바위의 면을 잘 다듬어 만든 전체 높이 13m의 거대한 마애불입상이 조각되어 있다.
덕주사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與地勝覽)』권제14 충주목(忠州牧) 불우조(佛宇條)에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 초반에 이미 존속하고 있던 것을 알 수 있다. 덕주사의 창건에 관해서는 통일신라 말 마의태자와 관련된 전설이 전승되고 있다. 덕주사는 암자가 두 곳에 분리되어 있어 상덕주사(上德周寺), 하덕주사(下德周寺)로 불린다. 마애불이 있는 상덕주사는 6.25 전란 때 불타고 지금은 마애불 앞의 법당 터만 확인할 수 있다. 하덕주사는 1970년에 법당이 세워져 지금에 이르고 있다.
마애불상은 얼굴과 손 부분은 도드라지게 조각하였고 신체 부분은 선각에 가깝게 새겼다. 민머리 위에 반원형의 큼직한 육계가 솟아 있으며, 얼굴은 네모난데 미간에 백호가 있고 뺨부분만을 둥글게 깍은 형태이다. 가늘고 길게 내리뜬 눈과 삼각형 모양의 코, 살짝 도드라지게 표현된 입술과 어깨까지 내려오는 귀는 크고 굵은 선으로 대담하게 표현하였으며, 개성적이지만 후덕한 인상을 풍긴다.
목에는 삼도가 있고 신체는 어깨만 둥글게 표현하였으며 그 아래는 큰 석주처럼 괴체적(塊體的)으로 나타내었다. 두 손을 거의 어깨 부근까지 들어올려 약간 벌려서 전법륜인을 취하고 있는데, 오른손은 손바닥을 보이고 왼손은 손등을 보이며 모두 첫째 손가락과 셋째 손가락을 맞대고 있다.
대의는 양 어깨를 덮고 흘러내리다가 팔뚝에 걸쳐져서 길게 늘어져 있다. 가슴부분에는 사선방향의 굵은 띠형으로 내의가 표현되고, 오른팔 밑에 약간 늘어진 옷자락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대의 속에 편삼(偏衫)을 걸친 이중착의법을 했음을 알 수 있다. 허리 아래의 옷주름선은 매우 활달하며 두 다리에서 각기 둥글게 감기는 형식으로 표현되었다. 대의 밑으로 치마가 넓게 벌어져 있고, 두 발은 유난히 크게 조각하여 발꿈치를 맞대고 벌리고 있다. 발 아래에는 화려한 복판연화문 대좌를 새기고 있는데, 전형적인 고려시대 대좌 양식을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거대한 마애불이므로 얼굴의 표정이 다소 굳어 있고 불신 또한 괴체적으로 보이는 점이 있으나, 선의 구사가 매우 힘이 있고 활달하다. 또한 덕주사 마애불입상의 가장 중요한 도상적 특징은 전법륜인의 여래입상이라는 점인데, 전법륜인 상은 원래 통일신라 8세기에는 좌상으로 조성되었다. 통일신라 말부터 고려 전기에 이르면 토착화하여 입상의 전법륜인 상이 유행하는데, 덕주사 마애여래입상 외에도 구미 황상동 마애여래입상(보물 제1122호)과 안성 석남사 마애여래입상(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9호) 등이 있다.
이처럼 덕주사 마애불상은 선각(線刻)에 가까운 조각기법으로 거대한 마애불을 조성하는 양식이나 전법륜인 여래입상이라고 하는 도상 특징 등 여러 면에서 고려 전기를 대표하는 마애불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마애불 머리 부분의 양쪽 암벽에 네모 형태의 구멍이 몇 군데 남아있어, 조성 당시에 목조 보개(寶蓋)나 전실(前室)이 있었음을 알 수 있으며 당시의 웅장했던 마애불의 면모를 짐작할 수 있다. 이처럼 덕주사 마애불의 조형상 특징은 예배자를 압도하는 거대한 크기에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거대한 마애불 조성은 통일신라 말의 쇠퇴한 국력을 배경으로 한 것이라기 보다는 고려 초에 일어나는 새로운 기운을 반영한 것으로 생각된다.
This large, 13-meter-tall image of standing Buddha is carved on a rocky cliff in the precincts of Deokjusa Temple in Hansu-myeon, Jecheon-si, Chungcheongbuk-do. The Buddha is characterized by a stern face and rather grotesque-looking body expressed with powerful, dynamic lines. The symbolic hand gesture, the dharmachakra mudra or “wheel of the dharma,” suggests that it was created during the early Goryeo period.
忠清北道堤川市寒水面の上徳周寺にある、全高13mの巨大な磨崖仏立像である。全体的に巨大な磨崖仏で、やや硬直した表情をしており、仏身も塊体的に見えるところがあるが、線の使い方がとても力強く、大胆である。また、転法輪印如来立像という図像の面でも高麗前期を代表する磨崖仏である。

문화유산 상세정보

제 0406 호
보물 406, 덕주사마애불, 德周寺磨崖佛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종교신앙 > 불교 > 예배 > 불상
고려시대
제천시
1964-09-03
-
회화·조각>석불(부동산)
-
석재
입상
-
전체높이13m, 폭5.45m
1좌
2,301.0
대표 소재지 공개
27226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미륵송계로2길 230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1
대표 보관장소 공개
27226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미륵송계로2길 230(덕주사)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1

소유 관리 점유 정보

참고 문헌

충주대박물관, 1992, 『덕주사 마애불과 덕주산성 지표조사』.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시우건설, 2003, 『덕주사마애불 실측조사보고서』.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충청대학박물관, 2006, 『제천 덕주사 극락전지 발굴조사 보고서』, 현대옵셋인쇄사.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충북문화유산지킴이, 2014, 『충북문화재 모니터링 점검보고서 上』.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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