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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Archives of Chungbuk Cultural 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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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 초상
국가지정 > 보물 유근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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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 柳根 肖像
영문명 Portrait of Yu Geun
지정일/등록일 1972-07-05
관할시군 괴산군
이칭/별칭 보물 566, 서경

문화재 설명정보

조선 중기의 문신인 유근(柳根, 1549〜1627)의 초상화로 71세의 모습이다.
유근은 조선 중기 대표적 문인으로서,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회부(晦夫), 호는 서경(西坰)이다. 아버지는 진사 영문(營門)이며, 진사 광문(光門)에게 입양되었다. 1572년(선조 5) 별시문과에 장원하고, 1574년 사가독서(賜暇讀書)를 하였다. 1587년 이조정랑으로서 문신정시(文臣庭試)에 다시 장원하였다. 이 해 일본의 승려 겐소[玄蘇]가 사신으로 오자, 문장이 뛰어났으므로 선위사로 특임되어 그를 맞이해 대접하였다. 그 후에도 그는 문재(文才)로 일본이나 명나라에서 오는 사신을 맞아 문명을 떨쳤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임금을 의주에 호종(扈從)하여 이조판서에 특진된 후, 도승지, 한성부판윤, 예조판서 등을 지내고, 사은부사와 동지사로 두 차례나 명나라에 다녀오는 등 수완을 보였다. 1604년(선조 37)에는 호성공신(扈聖功臣) 3등으로 진원부원군(晉原府院君)에 봉해졌으며, 대제학에 이어 좌찬성이 되었다. 그러나 광해군 때 대북파가 국정을 농간하므로 사직하고 괴산에 은거했으며, 인조반정 후 다시 기용되었다가 1627년(인조 5) 정묘호란 때 강화에 왕을 호종하던 중 통진에서 죽었다.
유근 초상은 오사모(烏紗帽)에 흑단령(黑團領)을 입고 공수(拱手)자세를 취하고 의자에 앉아 있는 전신좌상이다. 얼굴은 오른쪽으로 30도 가량 돌린 좌안7분면(左顔七分面)이며, 몸체는 8분면을 취하고 있다. 오사모의 높이는 당시의 모제대로 모정(帽頂)이 상당히 낮으며, 가슴에 부착된 흉배에는 활짝 핀 모란꽃과 날아드는 두 마리의 공작이 보인다. 이런 공작흉배와 허리에 두른 서대(犀帶)는 이 초상화를 제작했을 당시 유근의 품계가 문관1품이었음을 말해준다.
양쪽으로 뻗친 의자 손잡이의 형태와 그 뒤로 뻗쳐 있는 세모꼴 형태[단령의 옆쪽이 허리 위까지 트여있음으로 인해 의자에 앉게 되면 자연스레 생겨나는 형상]의 단령, 그리고 벌어진 단령자락 사이로 내비치는 부채꼴 모양의 답호와 철릭 등은 모두 17세기 초 공신상에서 자주 보이는 특징들이다. 족좌대(足座臺) 위에는 팔자형으로 벌리고 있는 목화가 보인다. 또한 바닥에 화려한 채전이 깔려 있다.
화법에 있어서는 안색은 엷고 밝은 살빛을 바탕으로 칠하고, 그 위에 이목구비 등 안면의 구성요소 및 외곽을 갈색 선으로 규정하였다. 다만 위 눈꺼풀 부위는 검고 가는 선으로 표현하였다. 골상학에서 말하는 오악[五嶽: 이마, 코, 턱, 좌우 광대뼈] 부위에는 홍기(紅氣)를 붓의 흔적이 보이지 않도록 살짝 칠하는 기법을 사용하였다. 이 기법은 안면골상의 도드라진 부위를 지시하려는 의도로 보이는데, 이러한 기법은 안면의 오목한 부위에다 갈색 빛을 띤 어두운 색을 칠함으로써 골상의 요철凹凸을 표현하려는 후기 초상화의 기법과는 대조를 보인다. 옷 주름은 굵고 검은 선으로 단령의 윤곽선을 그리고, 주름진 부분은 선으로만 간략히 묘사하였는데, 아직 음영법은 시도되어 있지 않다.
유근 초상은 조선 중기 관복본(官服本) 초상화의 엄중한 표현형식을 잘 보여주는 좋은 작품으로 평가된다.
This full portrait of Yu Geun (1549~1627), a civilian official of the mid Joseon period, was produced when he was 71 years old. The subject is depicted wearing an osamo (a type of hat worn by officials) and a heukdallyeong (a black ceremonial robe worn by courtiers), seated on a chair with his folded hands hidden in his sleeves. His face is turned slightly to the right (about 30 degrees), showing only 70% of the left-hand side of his face and about 80% of his body. The peacock breast badge and belt indicate that Yu Geun occupied a high-ranking official position at the time the portrait was made. Additional touches such as the soft pinkish tone on the forehead, nose, chin and cheeks differentiate it from other portraits produced during the late Joseon period. This portrait is considered valuable as it depicts a stern expression of the figure with official uniform.
朝鮮中期の文臣である柳根(ユ・グン、1549〜1627)の肖像画で、71歳の時の姿である。柳根肖像は、烏紗帽に黒団領を着用して拱手の姿勢をとり、椅子に座っている全身座像である。顔は右に約30度向けた左顔7分面であり、体は8分面をとる。孔雀の胸背や腰に巻いた犀帯は、この肖像画を制作した当時、柳根の品階が文官1品であったことを示す。額や鼻、顎、左右の頬骨には、筆跡が見えないようにそっと紅気を塗る技法が用いられているが、これは後期の肖像画技法とは対照的なものである。朝鮮中期における官服本肖像画の厳格な表現様式を如実に示す優れた作品として評価されている。

문화유산 상세정보

제 0566 호
보물 566, 서경
유물 > 일반회화 > 인물화 > 초상화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조선시대
괴산군
197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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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조각>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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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좌측면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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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5X180.5㎝
1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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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관리 점유 정보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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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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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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