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충북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우리의 기억이 100년 뒤 문화유산이 됩니다.

Digital Archives of Chungbuk Cultural Heritage

문화유산 검색
영동 신항리 석조여래삼존입상
국가지정 > 보물 영동 신항리 석조여래삼존입상
문화유산 검색
한자명 永同 新項里 石造如來三尊立像
영문명 Stone Standing Buddha Triad in Sinhang-ri, Yeongdong
지정일/등록일 1989-04-15
관할시군 영동군
이칭/별칭 보물 984, 영동신항리삼존불입상, 永同新項里三尊佛立像, 영동신항리삼존불입상

문화재 설명정보

영동군 용산면 신항리 신항1구 마을의 보호각에 안치되어 있는 이 삼존불상은 석은사로 알려져 있는 사찰에 있던 것을 현재의 위치로 옮겨왔다고 하는데, 오래토록 야외에 방치되어 있었던 탓에 이목구비의 표현이나 광배의 문양 등 세부적인 표현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마멸되었다.
이 불상은 중앙에 본존을 중심으로 좌우에 협시보살이 조합을 이룬 삼존불상으로 본존은 높이 2m, 보살상은 높이 1.4m 가량되는 규모이다. 먼저 본존불상을 살펴보면, 머리는 소발이며 육계는 작은 편으로 마치 상투를 묶은 듯이 볼록 솟아있다. 얼굴은 넓적하면서 둥그스름한 편이며, 눈이 툭 불거져 보인다. 목에 삼도는 없다. 어깨는 넓게 벌어져서 각이 져 있으며 불신은 대의에 완전히 가려서 가슴이나 허리 등의 몸매가 드러나지 않는다. 대의는 양쪽 어깨를 모두 덮고 가슴 밑까지 깊게 파여서 U자를 그리고 있는데, 옷자락은 음각선으로 매우 간략하게 표현하였다. 발목 밑으로는 내의가 드러나 있다. 양 손으로 시무외·여원인을 결하고 있다. 광배는 두 겹의 선으로 두광(頭光)만을 표현하였는데, 안쪽에는 연화문이 조각되었다. 두광의 바깥쪽에는 화불(化佛)이 아닌가 생각되는 흔적이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보살상은 모두 머리에 삼산관을 쓰고 있는데, 우협시보살은 합장을 하고 있으며 좌협시보살은 손에 지물을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마멸이 심해서 손의 형태나 지물을 알아볼 수 없다. 가슴에도 목걸이로 여겨지는 흔적이 있지만 분명하지는 않다. 이 보살상들도 본존불상과 마찬가지로 명치 부분까지 가슴을 드러내면서 U자형을 이루는 법의를 걸치고 있는데, 옷주름의 표현은 음각선으로 매우 간략하게 처리하였다. 특이한 것은 여래가 착용하는 대의와 보살이 착용하는 천의가 서로 다른데, 이 삼존불상은 대의와 천의를 구분하지 않고 똑같은 방식으로 표현하였다.
신항리 석조여래삼존입상은 마멸이 심하여 정확하게 판독할 수 없지만, 소발의 머리카락, 안면의 윤곽이 입체적이지 않고 부어있는 듯이 퉁퉁한 눈의 표현, 장대한 불신에 몸매를 드러내지 않으면서 두터운 대의, 시무외·여원인의 수인, 삼산관 형식의 고식 보관을 쓴 보살상 등을 볼 때 삼국시대 불상의 영향을 간직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착의법이 도상적으로 맞지 않는다던지, 불신의 세부 표현이 정확하거나 정교하지 않는 점으로 볼 때 통일신라시대에 지방의 불교도들이 발원하여 조성한 것으로 짐작된다.
This stone Buddha triad is known to have been placed in the precincts of Seogeunsa Temple before it was moved to its current location in Sinhang-ri in Yongsan-myeon, Yeongdong. The statues have lost many of their original details, including the features of the face and the ornamentation of the halos, due to exposure to the elements over the years. The triad consists of the principal Buddha standing 2 meters tall, flanked by two bodhisattvas each standing 1.4 meters tall. The thick dharma robes, the symbolic hand gestures of fearlessness and mercy, and the bejeweled triple-peak crowns depicted in the ancient style display the influence of Buddhist statues of the Tang Dynasty.

문화유산 상세정보

제 0984 호
보물 984, 영동신항리삼존불입상, 永同新項里三尊佛立像, 영동신항리삼존불입상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종교신앙 > 불교 > 예배 > 불상
통일신라
영동군
1989-04-15
-
회화·조각>석불(동산)
-
석재
입상
-
높이(본존200cm), (좌보살136cm), (우보살148cm)
1구
1,699.0
대표 소재지 공개
29111충청북도 영동군 용산면 서신항길 135-8
충청북도 영동군 용산면 신항리 135-1
대표 보관장소 공개
29111충청북도 영동군 용산면 서신항길 135-8(신항리)
충청북도 영동군 용산면 신항리 135-1

소유 관리 점유 정보

참고 문헌

충북문화유산지킴이, 2014, 『충북문화재 모니터링 점검보고서 下』.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간향건축사사무소, 2018, 『영동 신항리 석조여래삼존입상 정밀실측조사보고서』.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