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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각연사 통일대사탑비
국가지정 > 보물 괴산 각연사 통일대사탑비
  • 한자명槐山 覺淵寺 通一大師塔碑
  • 영문명Stele for Buddhist Monk Tongil at Gagyeonsa Temple, Goesan
  • 지정일/등록일1999-06-28
  • 관할시군괴산군
  • 이칭/별칭보물 1295

문화재 설명정보

각연사 통일대사탑비는 당나라에서 유학을 하고 돌아와서 고려 전기에 활약했던 통일대사의 행적과 업적을 기록한 탑비이다.
비신에는 1행에 88자씩 모두 46행, 3,500여자로 된 비문이 새겨져 있지만, 현재는 비문의 윗 부분과 아랫부분의 일부인 약 200여자만이 판독되어 그 내용의 전체를 완전하게 알 수 없다. 현재 판독되는 비문을 통해 통일대사가 당나라에서 유학하였다가 귀국하여 고려의 태조를 만나는 등 교화활동을 펼쳤으며, 이 때 법문을 듣고자 사람들이 구름같이 몰려들었다는 것 정도만을 알 수 있을 뿐이다. 또 비문의 뒷부분에는 이 탑비를 고려 958년(광종 9)에 세우기 시작해서 960년에 완성하였으며, 비문은 김정언(金廷彦)이 지었음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탑비를 건립하는데 참여했던 승려들과 불교도들, 그리고 장인들을 열거하였다. 비문에 나타나는 인물 중에서 김정언은 당시 유명했던 문장가로서 광양의 ‘옥룡사 동진대사탑비’ 비문을 쓰기도 했음을 볼 때, 통일대사탑비를 조성할 때에 상당한 정성과 노력을 기울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통일대사탑비는 각연사에서 약1km 정도 떨어진 곳에 안치되어 있다. 비신의 명문은 마멸이 심하지만, 귀부(龜趺)와 이수(螭首), 그리고 비신이 온전하게 남아있다. 비신은 높이가 2.5m, 이수는 높이 1.1m로 그 규모가 매우 큰 편이다.
귀부는 눈을 부릅뜬 채 입에 여의주를 물고 있으며 머리에는 갈퀴가 서 있는 용의 형상을 하고 있다. 그 모습에서 신성한 힘과 신비스러운 기운이 느껴진다. 등에는 일정한 형태를 이루고 있는 육각의 귀갑문이 도안화되어있는데, 귀갑문의 내부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다. 등 위에는 비좌가 놓였는데, 비좌 양 옆면에는 안상이 새겨져 있고 윗면에는 연꽃을 둘렀다. 이수는 네 마리의 용이 보주(寶珠)를 향해 포효하고 있는 형태이다. 이수의 전면과 후면에는 제액(題額)이 있으며, 그 주변으로 구름을 표현하였다.
통일대사탑비는 귀부와 이수의 형태나 그 내부를 장엄하는 장식요소 등에서 신라하대의 탑비양식을 계승하는 고려 전기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그런데 선종사찰에서는 승려가 입적한 뒤에 그 사리를 봉안하는 승탑과 그의 업적을 기록하는 탑비를 경내에 나란히 세우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각연사 통일대사탑과 통일대사탑비는 경내에서 상당히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더구나 탑과 탑비가 한 곳에 나란히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상당한 거리를 두고 각기 세워져 있어서, 그 입지가 매우 특이하다.
This memorial stele erected to honor the life and achievements of Priest Tongil, a Buddhist monk of early Goryeo who studied Buddhism in Tang, is located about one kilometer from Gagyeonsa Temple in Goesan. According to the inscription on the stele, it began to be built in 958 and took two years to complete. The inscription has been badly defaced by time and the elements, but the tortoise pedestal, main body and dragon-head capstone are all in good condition. The ornamentation of the tortoise pedestal and capstone shows that the stele was made during the early Goryeo period under the influence of late Silla.
唐での留学から戻り、高麗前期に活躍した通一(トンイル)大師の事績や功績を記した塔碑である。碑文によると、高麗時代の958年に建て始め、960年に完成したとある。通一大師塔碑は、覚淵寺から約1km離れた場所に安置されている。碑身の銘文は摩耗が激しいが、亀趺と螭首、そして碑身は原型を留めている。亀趺と螭首の形やその内部を荘厳する装飾要素などに、新羅下代の塔碑様式を継承した高麗前期の特徴が如実に表れている。

문화유산 상세정보

제 1295 호
보물 1295
기록유산 > 서각류 > 금석각류 > 비
종교신앙 > 불교 > 예배 > 탑
고려시대
괴산군
1999-06-28
-
건조물>석조건축물류/비석
-
석재
비신: 장방형, 금석문(해서체, 구양순체). 46행 3500여자
이수, 비신, 귀부
470cm
1기
6.0
대표 소재지 공개
28018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각연길 451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태성리 38
대표 보관장소 공개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태성리 산7-1(각연사)

소유 관리 점유 정보

참고문헌

문화재청, 2010, 『국보·보물 건조물 문화재 정기조사 제3권』.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충북문화유산지킴이, 2014, 『충북문화재 모니터링 점검보고서 下』.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충북문화재돌봄사업단, 2015, 『충청북도 문화재돌봄사업 결과보고서Ⅰ』.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국립문화재연구소, 2016, 『국가지정 건조물문화재(국보·보물)정기조사②』.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충북문화재돌봄사업단, 2017, 『충청북도 문화재 돌봄사업 결과보고서』.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충북문화재돌봄사업단, 2018, 『충청북도 문화재 돌봄사업 활동보고서』.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충북문화재돌봄사업단, 2019, 『충청북도 문화재 돌봄사업 활동보고서』.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충북문화재돌봄사업단, 2020, 『충청북도 문화재 돌봄사업 활동보고서』.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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