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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Archives of Chungbuk Cultural 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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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사 영산회후불탱
국가지정 > 보물 영국사 영산회후불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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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 寧國寺 靈山會後佛幀
영문명 Hanging Scroll Behind the Buddha in Yeongguksa Temple (The Vulture Peak Assembly)
지정일/등록일 2004-03-03
관할시군 영동군
이칭/별칭 보물 1397

문화재 설명정보

영국사 영산회후불탱은 1709년에 제작된 불화로 세로 278.3㎝, 가로 259㎝의 규모이며, 현재 불교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 불화는 『법화경』을 토대로 영축산에서 석가모니불이 대중에게 설법하는 장면을 그린 것이다. 석가모니불은 높은 대좌 위에 놓인 연화좌에 앉아 항마촉지인을 짓고 정면을 응시하고 있으며, 그 주변에는 보살, 제자, 사천왕, 공양중 등의 여러 존상들이 시위하고 있다. 권속들은 수직과 수평으로 열을 이루는데, 맨 아래 수평 열의 부처 왼쪽은 문수보살과 증장천왕이며, 부처의 오른쪽은 보현보살과 광목천왕이다. 그 윗 열은 좌우에 석가모니여래의 두 제자 가섭존자와 아난존자가 합장하고 있으며, 그 옆에는 각각 지국천왕과 비사문천왕이 있다. 다시 그 윗 열 석가모니불 좌우에는 미륵보살과 금강장보살, 제화갈라보살과 제장애보살이 각각 시위하고 있다. 그리고 그 위에 제석과 범천이 가장자리에 배치되어 있고, 안쪽으로는 8위의 제자, 타방불 2위, 금강 2위, 머리에 동물형상을 쓴 신중 2위, 홀을 든 용왕, 과일을 받쳐 든 용녀 등이 있다.
이 불화에 묘사된 존상들은 아래에서 위로 갈수록 크기가 작아진다. 이는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주면서 존격(尊格)에 따라 차등을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중앙의 본존불을 가장 크게 그려 화면의 중심을 잡고, 맨 아래 열부터 위로 올라가면서 존상들의 크기가 점점 작아지는데, 이중 가장 작게 그려진 존상은 『법화경』에서 세속인물로 등장하는 용왕과 용녀이다. 이 같은 구도는 조선후기 불화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형식이다.
이 불화는 양식적으로 17세기 불화특징이 잘 반영되어 있다. 먼저 형태를 살펴보면 본존의 경우 신체가 평면적이며, 육계가 높고, 손의 형태는 나뭇가지처럼 뻣뻣하고 경직되어 있다. 보살들을 비롯한 기타 존상들도 펑퍼짐한 가사나 천의로 신체를 감싸 몸매를 드러내지 않은 점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색채의 경우도 18세기 중후반 이후로 가면 적색과 녹색이 강하게 대비되고, 청색과 검정색이 가미되면서 전반적인 어두운 색조가 화면을 지배하지만, 이 불화에서는 아직까지 밝은 중간색 계열 또는 담채계열의 색조가 다양하게 사용되어 상대적으로 경쾌한 느낌을 준다.
일반인과 승려가 합동으로 시주해 제작한 이 불화의 화승은 인문(印文)·민기(敏機)·세정(洗淨) 등이다. 이중 인문은 장곡사 아미타불도(1708년)·수도사 괘불(1704년)·벽송사 지장보살도(1708년) 등의 불화제작을 주도한 인물이다. 인문이 그린 불화들을 보면, 구도, 존상의 형태, 색채와 문양 등의 특징이 도드라져, 그가 자신만의 독자적 화풍을 구축했을 뿐 아니라, 17세기와 18세기 과도기라는 그의 활동시기에 비추어 불화의 내용이 시대양식을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영국사 석가모니불도는 당대 활동한 화승의 계보를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불화의 화풍이 개성 있고, 양식사적으로 과도기적인 성격을 지녀 가치를 발하는 불화이다.
This Buddhist painting enshrined in Yeongguksa Temple depicts the Shakyamuni Buddha and his followers, including bodhisattvas, the Four Heavenly Kings, the disciples and Buddhist guardian deities, who gathered at Vulture Peak to listen to the sermon given by Shakyamuni. Painted by a renowned monk-artist named Inmun on the basis of the Lotus Sutra, the painting is a fine example of the transitional style that influenced the Korean Buddhist art of the seventeenth and eighteenth centuries. The painting also provides valuable clues about the lineages of the monk- artists of the period.

문화유산 상세정보

제 1397 호
보물 1397
유물 > 불교회화 > 탱화 > 불도
종교신앙 > 불교 > 예배 > 불화
조선시대
영동군
200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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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조각>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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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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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X316cm
1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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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소재지 공개
03144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55(견지동)
서울특별시 종로구 견지동 46-1
대표 보관장소 공개
03144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55(불교중앙박물관)/(견지동) (견지동)
서울특별시 종로구 견지동 46-1

소유 관리 점유 정보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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