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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Archives of Chungbuk Cultural 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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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경종 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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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 忠州 景宗 胎室
영문명 Placenta Chamber of King Gyeongjong, Chungju
지정일/등록일 1975-08-20
관할시군 충주시
이칭/별칭 유형 6, 경종대왕태실, 景宗大王胎室

문화재 설명정보

조선 제20대 왕인 경종(재위 1720∼1724)의 태항아리를 모신 곳으로 충주시 엄정면 괴동리 뒷산 태봉 정상에 위치한다.
경종의 이름은 윤(昀)으로 숙종과 희빈장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1689년 원자가 되었고, 1690년 세자로 책봉되었다. 1720년 왕에 등극했으나 4년만인 1724년 세상을 떠났다.
태실비 기록에 따르면 경종은 1688년(숙종 14) 10월 28일 유시(酉時)에 태어났고 1689년 2월 20일 태실비를 건립했다. 태실비 전면에는 ‘강희 27년 10월 28일 유시생 원자아지씨태실(康熙二十七年 十月二十八日 酉時生 元子阿只氏胎室)’이라 쓰여 있고, 뒷면에는 ‘강희 28년 2월 22일 립(康熙 二十八年二月二十二日 立)’이라고 쓰여 있다. 이를 통해 태실의 건축은 1688년 10월부터 1689년 2월 사이에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영조는 1726년(영조 2) 경종 태실비를 추가로 세웠다. 추가로 세워진 태실비 앞면에는 ‘경종대왕태실(景宗大王胎室)’이라 쓰여 있고, 뒷면에는 ‘옹정4년 9월초팔일 건(擁正四年 九月初八日 建)’이라 쓰여 있다.
태실 건립 후 순호군(巡護軍) 16명을 두고 지켰으며, 3년마다 위안제(慰安祭)를 지냈다고 한다. 1831년(순조 31) 11월에는 김군첨(金君瞻) 등이 작당해 태실을 파헤치고 석물을 흩뜨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조정에서는 예조판서 조인영(趙寅永)을 파견해 진상을 조사하고 주동자 김군첨을 사형에 처했다. 1832년(순조 32) 3월에 경종대왕 태실은 다시 원래대로 개수(改修)되었다.
일제강점기인 1928년, 태실의 유지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조선총독부가 전국의 태실을 창경원 안으로 옮길 것을 명령하여 태항아리는 서울로 옮겨가고 태실탑과 석물이 주변에 흩어지게 되었다. 그 결과 현장에는 두 기의 태실비만 제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해방 이후 일부 난간석과 둘레석이 엄정면사무소에 이전되기도 했다. 1976년 원형대로 복원하면서 유일하게 부족한 난간석 하나를 새로 깎아 맞춰 넣었다.
경종 태실은 기단석, 중동석(中董石 : 한 가운데 부도형의 둥근 돌), 옥개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옥개석은 8각형 기와지붕 형태이며, 상륜부에 조각을 하고 그 위를 보주형 석재로 마감했다. 태실 외곽으로는 높이 125㎝의 석주 사이에 길이 195㎝의 8각형 난간석을 둘렀다. 기단석 아래 바닥에는 난간석을 향해 방사형으로 넓게 다듬은 16매의 판석을 깔았다.
2개의 태실비 중 처음 설치된 원자 태실비는 지대석, 비신, 연봉형 장식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태실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나중에 설치된 경종대왕 태실비는 귀부 위에 비석이 꽂혀 있는 형태다. 비신의 상륜부는 이수로 장식을 했다. 경종대왕 태실비는 태실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 후기 태실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경종대왕 태실은 처음 설치된 자리에 훼손 없이 거의 원형으로 남아 있다. 또한 태실뿐 아니라 2기의 태실비도 그대로 남아있어 태장일시와 가봉일시를 정확히 알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조선 후기 태실의 형태와 내용 및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서 그 가치가 크다.
This placenta chamber, located at the top of Taebong Peak overlooking Goedong-ri, Eomjeong-myeon, Chungju-si, is enshrined with the jar containing the placenta of King Gyeongjong (r. 1720~1724), the 20th ruler of the Joseon Dynasty. Built in the shape of a traditional stupa, the chamber is enclosed by octagonal stone railings and curbstones, with two stone markers standing outside them. The chamber is widely regarded as a classic example of the placenta chambers of late Joseon, and has been designated as Chungcheongbuk-do Tangible Cultural Heritage No. 6.

문화유산 상세정보

제 0006 호
유형 6, 경종대왕태실, 景宗大王胎室
유적건조물 > 무덤 > 왕실무덤 > 조선시대
사회생활 > 의례생활 > 출산
조선시대
충주시
1975-08-20
-
건조물>분묘
-
석재
팔각원당형
-
-
1기
4,942.0
대표 소재지 공개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괴동리 산34-1
대표 보관장소 공개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괴동리 산34-1

소유 관리 점유 정보

참고 문헌

충북문화유산지킴이, 2014, 『충북문화재 모니터링 점검보고서 上』.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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