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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Archives of Chungbuk Cultural 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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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순조 태실
시도지정 > 충북 유형문화유산 보은 순조 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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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 報恩 純祖 胎室
영문명 Placenta Chamber of King Sunjo in Boeun
지정일/등록일 1975-08-20
관할시군 보은군
이칭/별칭 유형 11, 순조대왕태실, 純祖大王胎室

문화재 설명정보

조선 23대 왕인 순조(純祖, 재위 1800~1834)의 태실로 속리산 복천암 입구 세심정의 동쪽에 봉긋하게 솟아오른 태봉산(胎峰山) 정상부에 위치해있다.
조선시대에는 태장경(胎藏經)의 영향으로 아기가 태어나면 길지(吉地)를 찾아 태를 안장하는 풍습이 있었는데 그 길지의 형세는 대체로 산모의 배처럼 둥그렇게 솟아오른 봉우리의 모습이며, 이러한 산을 태봉(胎峰) 또는 태봉산(胎峰山)이라 한다. 태장경에 의하면 사람의 태가 그 사람의 길흉을 좌우하므로 함부로 하여서는 안 된다고 하였으므로 아기가 태어나면 태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태봉에 묻었는데, 민간에게는 금지시키고 궁중에서 태어난 아기에 한하여 출생의례로써 엄격한 절차에 따라 태실을 조성하였다. 이후 태자가 왕위에 오르면 그 위용을 더하기 위하여 다시 석물(石物)로 가봉(加封)하였다.
순조는 1790년(정조 14) 6월 18일에 조선 22대왕인 정조(正祖)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어머니는 박준원(朴準源)의 딸 수빈(綏嬪)이다. 휘는 공(玜), 자는 공보(公寶), 호는 순재(純齋)로 1800년(정조 24) 정월 왕세자에 책봉되었으며, 같은 해 6월 정조가 승하하자 7월에 11세의 어린 나이로 창덕궁 인정문(仁政門)에서 즉위하여 34년간 재위하다가 1834년(순조 34) 11월에 45세로 승하하였다.
순조의 태는 1790년(정조 14) 11월에 속리산 태봉에 안태되었는데 처음에는 봉분을 갖춘 태실이었으나 그가 왕위에 오른 후 1806년(순조 6)에 왕의 태실로서 석물을 가봉하고 태실비를 세웠다. 그리고 이를 기념하여 보은현을 군으로 승격시키고 태실을 관리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조선왕조의 폐망 이후 1927년에 조선총독부에서 태항아리를 꺼내어 창경원으로 옮겨가면서 훼손된 바 있으며, 현재는 석조물과 태실비만이 원형대로 복원되어 있다. 창경원으로 옮겨간 태항아리와 태지석은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에 보존되고 있으며 태항아리는 외항아리와 내항아리로 구성된 일반적인 형태이다.
원위치에 남아 있는 순조 태실은 중앙에 사각의 하대석을 놓고 그 위에 공처럼 둥근 형태의 중동석(中童石)을 놓은 다음 보주가 조각된 팔각의 옥개석을 얹어 석실을 만들고 주위에 바닥돌과 호석난간을 설치한 팔각원당형(八角圓堂形)이다. 태실의 앞에는 귀부와 이수가 갖추어진 높이 2.8m의 태실비가 있는데 앞면에는 “(主上殿下胎室)주상전하태실”이라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嘉慶十一年十月十二日)가경십일년십월십이일”이라 음각되어 있어 1806년(순조 6) 10월 12일에 태실의 가봉을 마치고 태실비를 세웠음을 알 수 있다. 지금의 태실은 1982년에 팔각형의 돌난간을 해체하여 보수한 것이다.
보은 순조 태실은 조선 후기 태실의 형태와 원형을 엿볼 수 있는 문화재로 역사적인 가치가 있다.
The royal family of Joseon maintained the tradition of placing the placenta of a prince or a princess in a jar and burying it at an auspicious site. While the practice was prohibited outside the royal family, it was an essential part of the ceremonies that were held according to strict rules to celebrate the birth of a royal baby. Royal protocol required that such placenta burial sites be elaborately ornamented with carved stone works if the subject later became king. Thus when King Sunjo, the twenty-third ruler of the Joseon dynasty, was born in 1790 (the 14th year of the reign of King Jeongjo of Joseon) his placenta was buried at a site on Songnisan Mountain with a simple mound covering it, but after his enthronement, it was transformed into a much grander monument decorated with elaborately carved stones complete with a commemorative stele in 1806 (the 6th year of the reign of King Sunjo of Joseon).

문화유산 상세정보

제 0011 호
유형 11, 순조대왕태실, 純祖大王胎室
유적건조물 > 무덤 > 왕실무덤 > 조선시대
사회생활 > 의례생활 > 출산
조선시대
보은군
197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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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물>분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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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재
팔각원당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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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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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소재지 공개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산1-1
대표 보관장소 공개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산1-1

소유 관리 점유 정보

참고 문헌

충북문화유산지킴이, 2014, 『충북문화재 모니터링 점검보고서 上』.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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