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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화동사합편강목 목판
시도지정 > 충북 유형문화유산 송원화동사합편강목 목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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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 宋元華東史合編綱目 木板
영문명 Songwonhwadongsa happyeon gangmok mokpan (Woodblocks of Songwonhwadongsa happyeon gangmok)
지정일/등록일 1976-12-21
관할시군 제천시
이칭/별칭 유형 37, 화동강목 판목, 華東綱目 板木

문화재 설명정보

「송원화동사합편강목(宋元華東史合編綱目) 목판(木板)」은 1907년(순종 1)에 화서(華西) 이항로(李恒老, 1792∼1868)가 제자인 유중교(柳重敎, 1832∼1893)와 김평묵(金平默, 1819~1891)이 함께 편찬한 편년체 역사서 『송원화동사합편강목(宋元華東史合編綱目)』을 간행하기 위하여 새긴 판목이다.
『화동강목(華東綱目)』은 940년(태조 23)부터 1367년(공민왕 16)까지 480년간의 『송사(宋史)』·『원사(元史)』와 『고려사』를 강목체(綱目體)로 서술한 역사서로서 모두 33권 33책이다. 유중교가 940년부터 1288년(충렬왕 14)까지 편술하고 김평묵이 1289년부터 1367년까지 그리고 편술 태도를 설명한 「발명(發明)」과 「범례(凡例)」, 편찬동기를 설명한 「서법(書法)」 등을 부록으로 엮어 완성하였다. 이 책의 저술은 주자의 『자치통감강목(資治通鑑綱目)』이 오대(五代)말까지로 끝나기 때문에 송·원대의 강목을 속강목으로 삼아서 편찬하되 강목의 정신인 대의명분을 밝히고, 당시 고려의 사정까지도 함께 기록하여 이민족에게 짓밟혔던 중국과 한국의 동시적 운명을 명분론·정통론에 의해서 서술하자는 데에 있었다.
이항로는 본관이 벽진(碧珍, 경북 성주)으로 초명은 광로(光老)이며 자는 이술(而述), 호는 화서(華西)이다. 학문에 전념하여 사서삼경과 『주자대전(朱子大全)』 등 성리학연구에 힘을 쏟았으며, 애국사상과 자주의식을 강조함으로써 조선조 말기의 민족사상인 위정척사론의 사상적 기초를 이루었던 인물이다.
유중교의 본관은 고흥(高興)으로 초명은 맹교(孟敎)이며 자는 치정(穉程), 호는 성재(省齋)이다. 이항로의 문인으로 1881년 김홍집(金弘集)이 일본을 다녀와서 미국과 연합하고 서양의 기술 등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계책을 세우자, 그는 김평묵과 함께 ‘위정척사론(爲正斥邪論)’을 강력히 주장하였다. 저서로는 『성재문집』 60권이 있다.
김평묵의 본관은 청풍(淸風)으로 자는 치장(穉章), 호는 중암(重菴)이다. 이항로의 문인으로 스승의 학설을 따라 ‘심즉리(心卽理)’의 설을 주장하였다. 같은 문하의 유중교와는 대학의 명덕(明德)을 ‘이(理)’로 보느냐, ‘기(氣)’로 보느냐의 견해 차이로 당시에 큰 논쟁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1874년에 스승의 『화서아언(華西雅言)』을 편집·간행하였고, 저서로는 『중암선생문집』 및 『근사록부주(近思錄附註)』 등 상당수가 있다.
자양영당에 소장된 「송원화동사합편강목 목판」은 가로 33㎝, 세로 21㎝, 두께 1.3㎝ 내외이며, 광곽(匡郭)은 30×19㎝의 크기로 계선이 있으며 본문은 10행 19자이다. 주쌍행(註雙行)이며 상하향이엽화문어미(上下向二葉花紋魚尾)이다. 판심제(版心題)는 ‘화동강목(華東綱目)’, 발문(跋文)은 ‘영락이백육십일년정미삼월중휴일 고흥류중악(永曆二百六十一年丁未三月中休日 高興柳重岳)’이다.
이 목판은 일반적으로 판심제를 따라 『화동강목』이라 부르고 있는데, 본래 3,311판이던 판목은 유실로 인하여 현재 1,382판만이 전존되고 있다. 조선 중기의 목판 인쇄문화는 물론 17세기 국어사 연구를 위한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Songwonhwadongsa happyeon gangmok mokpan are the printing blocks of Songwonhwadongsa happyeon gangmok (Compendium of the Histories of the Song and Yuan Dynasties and Goryeo), a history book published in 1907 (the 1st year of the reign of King Sunjong of Joseon).
This set of woodblocks, preserved in Jayangyeongdang Shrine, is known as Hwadong gangmok for short. Only 1,578 of the 3,311 total blocks have survived to the present. This item is of tremendous significance for the understanding of woodblock printing practices in mid-Joseon, as well as for gaining further insights into the Korean language in the 17th century.

문화유산 상세정보

제 0037 호
유형 37, 화동강목 판목, 華東綱目 板木
기록유산 > 전적류 > 목판본 > 사간본
전통과학 > 판류 > 판류 > 책판
대한제국시대
제천시
1976-12-21
-
전적ㆍ서적ㆍ고문서>전적류/판목
-
목재
33권33책(본문 10행 19자)
목판
33.0x21.0X1.3㎝
1382판
18,719.0

소유 관리 점유 정보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