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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Archives of Chungbuk Cultural 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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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백련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시도지정 > 충북 유형문화유산 제천 백련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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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 堤川 白蓮寺 木造阿彌陀如來坐像
영문명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of Baengnyeonsa Temple, Jecheon
지정일/등록일 2002-12-06
관할시군 제천시
이칭/별칭 유형 217

문화재 설명정보

백련사는 치악산의 지맥인 감악산의 정상부 가까이에 위치한 사찰로 『조선사찰사료(朝鮮寺刹史料)』에 사명대사가 지었다고 하는 「치악산백련사중창기문(雉岳山白蓮寺重創記文)」이 전한다. 이에 의하면 고려, 조선시대에도 법등이 이어져 왔다고 하나, 그와 같은 역사를 알려주는 유물은 전하는 것이 없고 조선시대 부도가 1기 전한다.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앉은 높이 75㎝, 어깨 폭 45㎝인 작은 크기의 상으로, 새로 조성된 협시보살상과 더불어 삼존불을 이루며 삼단의 팔각연화대좌 위에 봉안되어 있다. 불상의 형태는 전체적으로 상체가 짧고 결가부좌한 다리는 각이 지게 표현되어서 도식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머리는 나발이고 육계는 낮은데 이마 위와 정수리에 계주가 있다. 얼굴은 동그란 편이고 이목구비가 단정하고 순진하여 작은 불신과 더불어 어린아이 같은 인상을 준다. 어깨가 아래로 쳐져 있고 몸은 통통할 뿐 사실적인 표현이 보이지 않는다.
대의는 전형적인 조선시대 후기 여래상의 특징을 보여서 반단(半袒)의 편단우견으로 오른쪽 어깨에 둥글게 감싸고 있는 옷자락이 있고, 대의 속에는 승각기(僧脚崎)가 가슴을 가로질러 입고 있으며 윗단이 주름잡혀 있다.
수인은 양손의 엄지와 가운데 손가락을 둥글게 맞잡아서 모두 양 무릎에 놓고 있는 형상으로 일반적인 불상의 수인 표현에서 다소 벗어난 특징을 보인다. 결가부좌한 다리 부분의 옷주름도 대칭을 이루며 형식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이 상에서는 유형문화재로 지정되기 이전에 복장(腹藏)이 발견되었다고 하나, 현재는 복장물들이 산일(散逸)된 상황이고 건륭원년(乾隆元年, 영조2, 1736)의 연대가 있는 복장기(腹藏記)만 복사본으로 전하고 있다. 최근 복장물 중에서 「대불수능엄신주다라니경(大佛首楞嚴神呪陀羅尼經)」이 수습되었다 한다.
조성원문을 통해서 이 상은 원래 금수산 조계사(曹溪寺)의 극락전에 모셔졌던 삼존불상의 본존상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최근에 같은 제천의 송학산 강천사(江天寺)에 모셔진 목조보살좌상에서 같은 내용의 복장기가 조사되어 두 상이 조계사에서 삼존상을 이루었던 상들임이 밝혀졌다. 금수산은 정방사가 있는 산이나, 현재 조계사의 위치는 확인되고 있지 않다. 이처럼 사찰이 폐사되면서 봉안되었던 불상이 주변의 사찰로 흩어진 예는 다수 있다.
또한 백련사 발원문 내용 중에는 인근의 제천 신륵사 목조삼존불상의 발원문(1730년)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함께 등장하고 있어서 흥미롭다. 즉 백련사 불상의 화주(化主)인 행찰(幸察)이 신륵사 불상에서는 공양주(供養主) 중 한 명이고, 또한 불상 조성때 증명(證明)인 인신(印信)과 수화승(首畵僧)인 정행(正幸)이 일치하고 있다.
이로 보면 신륵사 삼존상을 조성한 후 6년 뒤에 행찰이 같은 조각장인 정행을 초빙하여 금수산 조계사의 삼존상을 조성했음을 알 수 있다. 이로써 18세기 전반 제천지역에서 활약한 조각승 정행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상들은 조각양식면에서도 공통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This wooden statue (75㎝ tall) of seated Buddha enshrined as the principal Buddha in the main dharma hall of Baengnyeonsa Temple is characterized by a short upper body and a cross-legged posture. According to the record of its origin discovered in the repository made inside the Buddha’s body, the statue was made in 1736 by an artist named Jeonghaeng to serve as the principal figure of the Buddha triad enshrined in Jogyesa Temple at Geumsusan Mountain.

문화유산 상세정보

제 0217 호
유형 217
유물 > 불교조각 > 목조 > 불상
종교신앙 > 불교 > 예배 > 불상
조선시대
제천시
2002-12-06
-
회화·조각>목불(동산)
-
목재
좌상
-
75cm
1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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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관리 점유 정보

참고 문헌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2022, 『충청북도 지정문화재 정기조사 보고서 제천시편』.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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