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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조대사법보단경 권중
시도지정 > 충북 유형문화유산 육조대사법보단경 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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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 六祖大師法寶壇經 卷中
영문명 Yukjodaesa beopbodangyeong (The Sixth Patriarch’s Dharma Jewel Platform Sutra), Volume 2
지정일/등록일 2011-02-01
관할시군 단양군
이칭/별칭 유형 319

문화재 설명정보

『육조대사법보단경(六祖大師法寶壇經)』은 중국 당(唐) 선종(禪宗)의 6조(祖)였던 혜능(慧能, 638∼713)의 입문과 수도 및 중요한 설법을 담고 있는 자서전적 일대기로, 원(元)의 종보(宗寶)가 엮은 책이다. 엄밀한 의미에서 조사어록(祖師語錄)이지만 선(禪)에 관한 간결하고도 깊은 사상을 전하고 있기에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에서는 이 책이 경전과 같은 존숭을 받고 있으며 조계종의 소의경전(所依經典)이다.
구인사 소장 『육조대사법보단경』 권중은 몽산화상(蒙山和尙) 덕이(德異, 1231~1308)의 서문이 있고, 본문은 법을 깨닫고 법의(法衣)를 전한 일화, 공덕정토에 대한 풀이 등 10가지 법문에 대해 해설하고 있다. 이 책은 언해본(諺解本) 단경(單經)이며 앞·뒷부분이 결실되어 정확한 간기는 알 수 없으나, 언해본으로 1496년(연산군 2)에 간행된 책과 중종(中宗) 때 간행된 간기 미상의 책이 있는데 이 언해본의 단경과 비슷한 시기로 추정된다.
언해본 육조대사법보단경은 1495년(연산군 원년) 인수대왕대비(仁粹大王大妃)와 성종계비(成宗繼妃) 정현대비(貞顯大妃)가 성종이 승하한 후 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이듬해 인경자(印經字)와 한글자를 만들어 『천지명양수륙잡문(天地冥陽水陸雜文)』, 『진언권공(眞言勸供)』과 함께 간행한 것이 시초이다. 순수 한문 판본은 1569년(선조2) 평안도 상원(祥原) 해탈사(解脫寺)에서 개판하여 심곡사(深谷寺)로 옮겨 간행하였다는 판본과 1574년 전라도 고산(高山) 대웅산(大雄山) 광제원(廣濟院)에서 판각한 판본, 1885년 해인사(海印寺)에서 판각한 판본 등이 알려져 있다.
책의 형태는 사주단변(四周單邊)으로, 반곽(半郭)은 24.6×15.9㎝의 크기이다. 계선이 있으며 반엽(半葉) 8행 17자로 이루어져 있다. 주쌍행(註雙行)이며 상하대흑구(上下大黑口), 상하내향흑어미(上下內向黑魚尾)이다. 전체 크기는 30.4×20.1㎝이며 지질은 저지(楮紙)이다. 개장한 표지에는 ‘육조대사법보단경(六祖大師法寶壇經)’이라 하였고 안쪽 표제는 ‘단경(壇經) 병언해(幷諺解)’, 권수제(卷首題)는 ‘정혜일체제삼(定慧一體第三)’이다. ‘중권(中卷)’이라 한 표제를 통해 원래는 상·중·하의 3권1책임을 알 수 있다. 표지 안쪽에는 ‘갑술(甲戌)’ 간기가 적힌 묵서가 있다. 개장된 표지와 그보다 앞선 표지가 그대로 남아있으나 3쪽 분량이 필사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변색과 탈락이 일어나는 등 보존 상태는 좋지 않다.
이 책은 대비들의 발원으로 간행된 관계로 글자체가 정교하며 불교사상 및 불경의 연구와 서지학 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 자료이다. 특히 한글활자체는 음운 등 조선 초기의 인쇄문화를 알 수 있어 국어 연구에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Yukjodaesa beopbodangyeong (The Sixth Patriarch’s Dharma Jewel Platform Sutra) is an autobiographic text by the Tang master Huineng (638~713), which features the accounts of how he entered the Buddhist priesthood and practiced the Buddhist path, along with his sermons. The book was compiled by Zongbao of the Yuan Dynasty.
The Guinsa-preserved copy of Yukjodaesa beopbodangyeong is the second of the three volumes. In this book commissioned by royal ladies, characters are in an exceptionally fine style. A potentially important source of information about Buddhist philosophy and for Buddhist scripture research and bibliographic research, this document is especially valuable for the insights it provides into the printing culture of early Joseon and the Korean language as spoken in this period.

문화유산 상세정보

제 0319 호
유형 319
기록유산 > 전적류 > 목판본 > 왕실본
종교신앙 > 불교 > 교화 > 경전
조선시대
단양군
2011-02-01
-
전적ㆍ서적ㆍ고문서>전적류
-
지류
선장본(線裝本)
목판본
20.1×30.4㎝
1권1책
-
대표 소재지 공개
27020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백자길 9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백자리 65
안함
27020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백자길 9(불교천태중앙박물관 수장고)/(백지리)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백자리 65

소유 관리 점유 정보

참고 문헌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2022, 『충청북도 지정문화재 정기조사 보고서 단양군편』.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