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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영국사 목조보살좌상 및 좌대
시도지정 > 충북 유형문화유산 영동 영국사 목조보살좌상 및 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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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 永同 寧國寺 木造菩薩坐像 및 座臺
영문명 Wooden Seated Bodhisattva and Pedestals of Yeongguksa Temple in Yeongdong
지정일/등록일 2013-11-08
관할시군 영동군
이칭/별칭 유형 352

문화재 설명정보

영국사 대웅전 내에 봉안되어 있는 목조보살좌상 1구와 대좌 3점이다.
높이 80㎝의 이 목조보살좌상은 불단에 모셔진 삼존불 중 우측 협시보살상이고, 좌대는 삼존불상 대좌 3점이다. 본존불과 좌측 협시보살은 최근에 제작된 것이다. 본존불 대좌 앙련의 조성기에 “강희오십년봉인 오월일 증명지전겸 홍신 화원 수두 여찬 벽한 취습 설암 삼인 분남 필종 야장 최□산 공양 학림 채진 부목거사 신원 화주 혜안 별좌 보인(康熙伍拾年奉印 五月日 證明持殿兼 弘信 畵員 首頭 呂贊 碧閑 就習 雪岩 三印 分男 弼種 夜掌 崔□山 供養 鶴林 彩眞 負木居士 信元 化主 慧眼 別座 宝忍)”이라는 묵서명이 쓰여 있어 이 대좌가 여찬(呂贊)을 중심으로 벽한, 취습 등의 인물들이 1711년에 제작하였음이 확인되었다. 보살상에는 명문이 없지만 대좌와 좌협시보살상의 대좌에서도 “좌(左)·우(右)”라는 묵서명이 있고, 제작방식이 같은 것을 볼 때 보살상과 3구의 대좌는 삼존불로 함께 같은 시기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본래 삼존상으로 함께 조성되었다가 이후 본존상과 협시보살상 1구가 망실되고 보살상 1구와 좌대만 남은 것으로 판단된다. 사찰 측의 전언에 의하면 우협시 보살상은 본존 좌측에 봉안하여 오다가 근래에 우측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대좌 복련에 적힌 “강희사십일년 행신(康熙四十一年 幸信)”(1702년)이라는 또 다른 묵서 내용과의 연관성은 현재로서는 확인하기 어렵다.
목조보살좌상은 대좌와 불신, 보관을 모두 갖추고 있고, 신체는 피나무, 양손은 버드나무, 밑판은 은행나무 등으로 제작되었으며, 대좌와 앞무릎, 팔, 보관 등을 별도로 제작해 접목시킨 형상이다. 보살상은 신체에 비해 큰 방형의 머리와 짧고 굵은 목으로 인해 비례감이 약간 떨어지지만 다부지고 안정감을 주고 있다. 결가부좌한 다리의 측면 폭은 상대적으로 넓은 편이다. 머리는 약간 앞으로 숙이고 있으며, 상호는 살이 있어 풍만한 인상을 주면서 단정하다. 눈은 살짝 감아 내리뜬 형상이고, 입 가장자리가 위로 올라가 있어 옅은 미소를 띠고 있다. 머리카락은 상투를 높게 틀어 올렸고, 나머지 머리카락은 어깨에 늘어뜨렸다. 머리에는 나무로 제작한 높은 보관을 쓰고 있고, 화염문과 화문 장식은 금속판을 크게 오려 붙여 화려하다. 법의는 양쪽 어깨를 살짝 덮고 속에 편삼을 걸쳤고, 내의의 윗단이 수평으로 장식되어 있다. 다리를 덮는 주름은 다리 가운데서 양 옆으로 크게 벌어지고 있다. 보살상 밑면에는 복장공이 있으나 원복장물은 모두 결실되고 최근에 봉납한 복장물만 들어 있다.
대좌는 8각 대좌 위에 연화좌를 놓은 형태로 구조와 조각수법이 목조보살좌상과 동일하다. 본존불 대좌의 앙련과 복련이 접하는 부분에 묵서명이 있고, 좌우의 협시보살상 대좌에도 “좌(左)·우(右)”라는 묵서명이 있다.
보살상과 대좌를 제작한 여찬은 18세기 전반에 활약한 조각승으로, 그가 조각한 봉은사 목조사천왕상(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60호)과 안성 칠장사 목조지장삼존불상과 시왕상(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27호)은 문화재로 지정되어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목조보살좌상의 전체적인 조각양식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단아한 형태 등이 18세기 전반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대좌, 불신, 보관 등의 보존상태가 완전하며, 조각승과 제작시기가 명확하여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조선후기 불교조각의 경향과 편년 연구에 있어서도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그동안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진 영국사의 역사와 시대적 변천과정을 보다 면밀히 규명하는 데도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This collection of a wooden statue of a seated bodhisattva and three statue pedestals is enshrined at Daeungjeon Hall in Yeongguksa Temple in Yeongdong. The statue of a seated bodhisattva (height: 80cm) was made as the right acolyte of a Buddha triad, as shown by the three pedestals placed near it. The bodhisattva is in a good state of preservation, complete with body and bejeweled crown, as well as the pedestal on which he is seated. The carving techniques used for the pedestal, which consists of an octagonal lower part and a lotus-shaped upper part, display remarkable similarities with those used for the statue and the other pedestals, revealing that they were all made in the same period as part of the same triad. The stylistic details, and the comparatively simple form in particular, suggest that the bodhisattva and the pedestals were made in the first half of the eighteenth century.

문화유산 상세정보

제 0352 호
유형 352
유물 > 불교조각 > 목조 > 보살상
유물 > 불교공예 > 의식법구 > 의식법구
종교신앙 > 불교 > 예배 > 불상
종교신앙 > 불교 > 장엄 > 불단
조선시대
영동군
201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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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조각>목불(동산)·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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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지류
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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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구, 3점(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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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관리 점유 정보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