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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Archives of Chungbuk Cultural Heritage

문화유산 검색
묘법연화경 권1
시도지정 > 충북 유형문화유산 묘법연화경 권1 (2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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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 妙法蓮華經 卷一
영문명 Saddharmapundarika Sutra (The Lotus Sutra), Volume 1
지정일/등록일 2014-03-07
관할시군 충주시
이칭/별칭 유형 358, 유형문화재 묘법연화경 권1(2014-2)

문화재 설명정보

『묘법연화경』은 『화엄경(華嚴經)』과 함께 한국 불교의 대표적인 경전이다. 『법화경(法華經)』이라고도 하는데, 중국 후진(後秦)의 구마라습(鳩麻羅什, 344~413)이 한역한 것을 송(宋)의 계환(戒環)이 주석한 저본을 조선 전기에 간행한 것이다. 『묘법연화경』은 부처님이 되는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독송(讀誦)·서사(書寫)·공덕(功德) 등을 강조한 내용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간행된 경전 중의 하나이다.
충주 고불선원 소장 『묘법연화경』 권1은 1634년(인조 12) 순창(淳昌) 복천사(福泉寺)에서 간행한 판본이다. 1470년 대자본계 판본의 번각본으로 보인다. 이 판본은 대체로 구마라습의 한역만 실어 독송용으로 간행한 것이 특징이다.
사주단변의 반곽은 21.3×17㎝의 크기로 계선이 있고 8행 13자이다. 판심은 상하대흑구(上下大黑口)에 상하내향흑어미(上下內向黑魚)와 화문(花紋)으로 일정치 않다. 판심제는 법(法)이다. 책은 선장이며 32.1×21.1㎝의 크기이다.
묵서 표제는 법화경, 권수제와 권말제는 묘법연화경이다. 앞쪽 한 장의 변상도가 있다. 이어 도선(道宣)의 홍전서(弘傳序) 3장과 급남(及南)의 요해서(要解序, 靖康丁未暮春中澣日謹序) 3장, 계환(戒環) 주해문인 ‘개석과오 초통석경제(開釋科五 初通釋經題)’ 3장이 있다.
본문은 권1(51장)의 서품제일(序品第一)과 방편품제이(方便品第二)이다. 권1 말미에 발원문과 시주질, 각수(刻手), 연판질(鍊板秩) 등이 있다. 발원문 이하 1장은 본문에 비해 세필로 판본의 차이가 드러나며, 표지에는 홍전서(弘傳序)의 두 면이 그대로 인출된 상태로 직후 장황된 정황을 알 수 있다. 간기는 ‘대명숭정칠년갑술유월일 전라도순창지 복천사 간(大明崇禎七年甲戌六月日 全羅道淳昌地 福泉寺 刊)’이다.
권수를 포함한 곳곳의 인기(印記)는 삼세기영지가(三世耆英之家), 진주강씨 이복(彛福, 1736~?), 진산세가(晉山世家), 강경환인(姜景歡印), 희일(熙日), 학선암인(學仙庵印), 친전지급(親展至急) 등이다. 인기에 나타난 특징은 강백년-강현-강세황 3대의 삼세기영(三世耆英)과 학선암(學仙庵), 진주강씨 여러 인물의 인장이 보여 강세황 후손 가문의 소장본임을 알 수 있다.
충주 고불서원 소장 『묘법연화경』 권1은 간행 시기와 간행처를 알 수 있는 간기가 남아있어 임진왜란 직후의 불교와 인쇄문화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특히 진주강씨 삼세기영가의 소장본임을 알 수 있는 인기가 남아있어 간행처와 간행 시기, 그리고 소장자를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사례이다.
Along with the Avatamsaka Sutra (The Flower Garland Sutra), the Saddharmapundarika Sutra (The Lotus Sutra) is one of the most fundamental scriptures of Korean Buddhism. The Saddharmapundarika Sutra (first volume) that has survived in Gobulseonwon Temple in Chungju was printed in 1634 (the 12th year of the reign of King Injo of Joseon), in Bokcheonsa Temple in Sunchang. The text appears to have been printed using woodblocks based on the large character edition of 1470. Containing mostly only the Chinese translation by Kumarajiva, the sutra was published for recitation purposes.
This sutra with a clearly indicated date of publication and name of publisher sheds important light on Korean Buddhism and printing practices in years immediately following Imjin Waeran (Japanese Invasion of Korean in 1592). Moreover, the book bears a stamped inscription indicating that it belonged to the private collection of the Jinju Gang clan, thus also providing the identity of its owner in addition to publishing information.

문화유산 상세정보

제 0358 호
유형 358, 유형문화재 묘법연화경 권1(2014-2)
기록유산 > 전적류 > 목판본 > 사찰본
종교신앙 > 불교 > 교화 > 경전
조선시대
충주시
2014-03-07
-
전적ㆍ서적ㆍ고문서>전적류
-
지류
선장본(線裝本)
목판본
21×32㎝
1책
-

소유 관리 점유 정보

참고 문헌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2022, 『충청북도 지정문화재 정기조사 보고서 충주시편』.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