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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Archives of Chungbuk Cultural 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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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농악
시도지정 > 충북 무형유산 청주 농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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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 淸州 農樂
영문명 Cheongju Nongak (Farmers’Performance, Cheongju)
지정일/등록일 1992-10-23
관할시군 청주시
이칭/별칭 무형 1,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충북 무형문화재

문화재 설명정보

충청북도 청주시에 전승하는 농악이다. 청주농악은 옛날 미호평야에 분포되어 있던 서강농악(西江農樂)에서 분화한 서강내농악과 청원구 강내면의 신촌농악·강서면의 지동농악과 통합하여 1987년 청주농악이 되었다.
청주농악이 전승되어 온 것은 이원삼이라는 유명 상쇠와 전병수라는 유명 법고수가 지동마을에 살면서 시작되었다. 이원삼은 김창환을 후계자로 길렀고 다시 이원삼의 아들 이종환이 이어받았다. 광복 후 이종환은 걸립농악, 마당밟기, 안택매귀굿과 같은 의식농악 뿐만 아니라 판굿과 같은 전문적인 농악을 하였으며, 1948년 3월 풍년놀이 농악대를 만들었다. 이것이 오늘날까지 청주 농악으로 이어지고 있다.
청주농악은 두레농악, 걸립농악, 백중농악, 연예농악 등이 있다. 판제는 인사굿, 돌림벅구, 당산벌림, 칠오방감기, 무동쾌자놀이, 소고절굿대놀이, 십자걸이, 가재치기, 사통백이, 좌우치기, 쩍쩍이, 풍년굿, 고사리꺾기, 도둑굿, 소고판굿놀이, 무동꽃받기, 개인놀이(상쇠놀이, 따박구, 설장구, 진채상놀이), 뒷풀이, 퇴장굿 등으로 구성된다. 농악대의 행렬 배치는 대개 영기(令旗), 농기, 나팔수, 쇄납수, 상쇠, 부쇠, 종쇠, 징수, 수장고, 부장고, 수북, 부북, 수법고, 부법고, 삼법고, 사법고, 오법고, 육법고, 칠법고, 팔법고, 창부, 포수, 집사, 농구, 가장녀, 무동, 양반 등의 순서가 된다. 편성은 대체로 꽹과리잽이, 징잽이, 장구잽이, 북잽이, 소고잽이, 호적(胡笛)잽이, 기(旗)잽이, 잡색 등이다. 청주농악의 판굿놀이는 태평소를 불고, 자드래기, 칠채가락을 치는데 태극기 모양을 만들고, 나선형으로 돌아감는 오방진굿(멍석말이굿), 원자를 되돌려 풀면서 한 패씩 안으로 돌아가는 꽃봉오리굿, 열을 지어 늘어서서 앞뒤로 발을 맞추어 움직이는 좌우치기법고놀이와, 삼성·십자·사성 놀이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며 재능을 부리게 된다. 특히 새조시놀이는 두 줄로 만들다가 네 줄로 바꾸어서 새걸음와 오리걸음으로 지그재그 형식을 만들어 신명나게 노는데, 걸음놀이, 채상놀이(열두발, 설장고), 갈지자놀이 등 12 가지 형태를 번갈아 연출한다.
청주농악은 가락이 단순하고 투명하리만치 순수하며 잔가락이 많고 바르며, 투박한 춤사위의 움직임이 크다. 또한 돌모를 머리 뒤에 쓰고서 상모를 돌리는 것과 팔꿈치 위로 북 끈을 매어서 돌리며 북의 양면을 때려주는 양북에 특징이 있다. 그리고 상쇠의 흥에 따라 전 농악대원이 일제히 움직이며 연기를 하고 상쇠 혼자서 가락과 무용을 겸한 상쇠 부포놀이가 일품이다.
청주농악은 걸립, 두레, 백중, 연희적 농사 풀이굿으로 전해온 청주의 대표적인 농악이다. 상쇠인 이종환이 예능보유자로 인정받았으나 2014년 작고하였다. 현재는 청주농악보전회가 예능보유단체이며 전수조교인 박창원(쇠), 정환철(장구), 김만기(북), 방대원(버꾸), 정찬일(쇠), 정기홍(돌모) 등이 전통의 맥을 잇고 있다.
Cheongju Nongak is characterized by a simple yet pure rhythm with fine rhythms and rough and expansive dance movements. The performers wear either a straw hat or a tasseled hat, and swing their heads about to move the tassels, while playing exciting rhythms on the two-sided drums strapped to the upper side of the elbow. Cheongju Nongak is a representative farmers’performance of Cheonju which has been preserved ever since it began to be used in geolip (a ritual for minor gods), baekjung (a purification ritual), and a festive farmers’ritual, and by farmers’cooperative groups known as dure.

문화유산 상세정보

제 0001 호
1992-10-23
개인/단체
무형 1,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충북 무형문화재
무형유산 > 전통공연/예술 > 음악
문화예술 >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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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참고 문헌

문화재관리국, 1964, 『무형문화재조사보고서 제2집』.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2022,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모니터링 결과보고서』.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