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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Archives of Chungbuk Cultural 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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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구인사 삼회향놀이
시도지정 > 충북 무형유산 단양 구인사 삼회향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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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 丹陽 救仁寺 三廻向놀이
영문명 Samhoehyang Nori of Guinsa Temple, Danyang
지정일/등록일 2012-05-11
관할시군 단양군
이칭/별칭 무형 25

문화재 설명정보

삼회향은 죽은 이의 영혼을 극락으로 천도하는 영산재(靈山齋)의 뒷풀이 축제로 속칭 ‘땅설법’이라 한다. 삼회향은 『대승의장(大乘義章)』의 삼종회향(三種回向)에서 유래된 말로 자기가 닦은 선근공덕을 다른 중생에게 돌리는 중생회향, 보리회향, 실제회향을 뜻한다. 불교의식에 우리나라 민속을 습합한 전통놀이로서 구인사의 천태범음범패보존회가 보존·계승한다.
삼회향놀이는 고려시대 연등회(燃燈會)나 팔관회(八關會) 등 국가적 불교행사가 성행하면서 산대놀이를 했다는 기록에서 그 형식이 갖추어진 것으로 본다. 조선시대에는 억불정책으로 인해 위축되었으나 민속음악, 민속무용, 민속극 등의 요소를 지녀 불교민속예술로 명맥을 유지했다. 그러나 일제의 문화말살정책에 의하여 금지되어 원형을 찾아보기 힘들어졌고, 광복 후 1960년대 부산 금수사에서 정순종 스님의 회향설법을 전후하여 그 맥이 끊어졌다. 그 후 권수근 스님이 여주 신륵사에서 삼회향을 하였고 천태종단이 권수근 스님을 초치(招致)하여 천태종의 의식규범을 마련할 때 변효근(춘광) 스님이 삼회향놀이를 전수받았다. 현재는 ‘천태범음범패보존회’에서 36명의 보존회원들이 삼회향놀이의 각 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구인사 삼회향놀이는 큰 영산재가 있을 때 매년 실연하고 있다.
구인사 삼회향 놀이는 1. 도입(길 놀음, 범종5타, 법고무) 2. 땅설법(법주스님과 바라지스님의 이야기), 3. 범패와 작법(범패, 작법, 화청), 4.백희잡기(법주스님과 바라지스님의 뒤풀이, 땅재주와 버나돌리기, 줄타기, 지게놀음, 학춤, 민요, 농악, 장엄염불), 5. 회향의 단계로 구성된다.
구인사 삼회향놀이는 단순한 사찰놀이가 아니라 승속(僧俗)이 합일되어 범패·민요·승무.북춤 그리고 문답법문으로 진행되는 음악·무용·연극이 함유된 종합예술의 놀이이며, 특히 오늘날 도내에서 행위·전승 되는 유일한 불교민속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
Samhoehyang Nori(Play), popularly known as Ttangseolbeop, is a ritual held after the Yeongsanjae Rite to pray for the spirits of the deceased to attain Nirvana. The play is performed by thirty-six members of the Association for Preserving Songs of Praise for Sakyamuni Buddha. The Samhoehyang Nori of Guinsa Temple is performed every year when a major Yeongsanjae rite is held.

문화유산 상세정보

제 0025 호
2012-05-11
단체
무형 25
무형유산 > 전통공연/예술 > 연희
종교신앙 > 불교
-
단양군

참고 문헌

진단전통예술보존협회, 2004, [삼회향놀이 학술조사 중간보고서], 오름기획.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구인사삼회향놀이보존회, 2012, [구인사 삼회향놀이 학술대회].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2022,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모니터링 결과보고서』.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