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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정 > 충북 기념물 괴산 칠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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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	槐山七忠祠
영문명	Chilchungsa Shrine, Goesan
지정일/등록일	1976-12-21
관할시군	괴산군
이칭/별칭	기념 7

문화재 설명정보

한글 내용

괴산 칠충사는 순창조씨 문중에서 배출된 7명의 충절인을 제향(祭享)하기 위해 세운 사당이다.
칠충사에는 ‘괴산 삼강록(傀山三絳錄)’에 올라있는 국자감진사 조신(趙紳), 온성도호부사 조종(趙悰), 병조참판 조복(趙服), 공조참판 조반(趙胖), 양지현감의용장 조덕공(趙德恭), 금천도찰방 조덕용(趙德容), 영사일등공신 조기(趙圻) 등 7명의 충절인을 선정하여 그들의 행적과 정신을 기리며 위패를 봉안하고 제향하고 있다. 1975년 종중에서 건립하였고 1979년 삼문보수 및 진입계단 등을 설치하였다.
들어가는 입구에 문중에서 세운 비석들과 홍살문을 지나 60m를 가면 1973년에 건립한 정면 7칸, 측면 1칸의 순창조문 칠충각(淳昌趙門七忠閣)이 있다. 칠충각은 삼량가의 맞배지붕 목조기와집이다. 구조는 높은 팔각초석에 두리기둥을 세우고 벽체는 앞쪽에만 살대를 대고 내부에는 칠충신의 행적을 기린 편액이 걸려있다. 칠충각에서 오른쪽으로 계단을 오르면 겹처마 맞배지붕의 솟을삼문인 충절문을 지나 사당에 이르게 된다.
사당은 정면 3칸, 측면 1칸에 반 칸의 전퇴를 갖는 목조기와집으로 경좌갑향[庚坐甲向, 건축물이 서남쪽을 등지고 동북쪽을 바라보는 자리]이다. 평면은 가운데 칸이 좌우 칸보다 넓으며 내부는 마루구조이다. 이벌대의 장대석기단 위에 두리초석에 민흘림이 있는 두리기둥을 세우고 있다. 공포는 익공계통이고 가구는 1고주5량가이다. 내부는 연등천장이고 지붕은 겹처마로 풍판을 댄 맞배지붕으로 꾸미고 있다. 내부에 탑상을 길게 2단으로 만들어 칠충신의 위패와 제구를 놓고 있으며 매년 양력 4월 1일 향사하고 있다.
사당 우측 능선에는 수목이 울창한 산 속에 들판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피세정(避世亭)이라는 정자가 있다. 칠충신의 한 사람인 조신이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건국되자 이곳에 은거하며 생을 마쳤다고 한다. 피세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목조기와집이다.
괴산 칠충사는 홍살문, 칠충각, 칠충사, 피세정 등의 다양한 유형이 갖추어 있어 지역 및 문중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연구 자료로 평가된다.

영어 내용

Chilchungsa Shrine was built by the Sunchang Jo clan to hold a sacrificial rite for their seven ancestors who set a supreme example of loyalty and faithfulness. A wooden structure with a tiled roof measuring 3 kan* by 1 kan, it contains a two-tier shelf for storing mortuary tablets and items used in the sacrificial rite held on April 1 of each year. It is said that Jo Sin, one of the seven revered ancestors, spent his later years as a hermit in the nearby Pisejeong Pavilion after the fall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and the emergence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The shrine is regarded as a valuable resource related with the local history.
(*kan: a unit of measurement referring to the distance between two columns)

중국어 내용

일본어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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