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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Archives of Chungbuk Cultural 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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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망이산성
시도지정 > 충북 기념물 음성 망이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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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 陰城 望夷山城
영문명 Mangisanseong Fortress, Eumseong
지정일/등록일 2003-04-11
관할시군 음성군
이칭/별칭 기념 128

문화재 설명정보

음성 망이산성은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양덕리와 대야리·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와 이천시 율면 일대에 위치한 성이다.
해발 472m의 망이산(望夷山) 정상부와 인근의 두 봉우리를 감싸고 북쪽의 골짜기까지 에워싸서 축조된 포곡식(包谷式) 산성으로, 구조는 내성과 외성으로 이루어진 복합식 형태이다. 북쪽의 안성시 일죽면·동쪽의 이천시 율면·남쪽의 음성군 삼성면 일대가 한 눈에 조망되며, 인근의 남북 교통로를 통제하기에 유리한 지점에 있다.
망이산성에 대한 구체적인 문헌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조선시대 지리지에서 망이산의 봉수(烽燧)와 관련하여 망이성(望夷城)의 존재가 확인될 뿐이다. 이후 1942년 간행한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朝鮮寶物古蹟調査資料)』에서 이곳에 석성(石城)이 있다고 간략하게 기록하였으나 큰 주목을 받지는 못하였다.
망이산성이 학계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1978년 음성군 지표조사에서 발견된 ‘관(官)’자명 기와를 통해서였다. 이후 1992년 지표조사가 이루어지면서 성곽의 구조 및 시설물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1995년·1998년·2005년에 본격적인 발굴이 진행됨으로써 토성(土城), 서문지, 남문지, 치성(雉城), 팔각건물지 등이 조사되었으며, 2007년 4차 발굴조사에서는 치성 2개소와 집수시설이 확인되었다.
내성은 망이산 정상부에 흙으로 토루를 쌓은 테뫼식 형태의 토축산성으로, 둘레는 약 250m이다. 모래와 점토 등을 반복하여 층층이 다진 판축(版築) 기법으로 축조되었고, 외벽의 높이는 약 4~6m에 이른다. 내부에는 조선시대 봉수가 위치하고 있으며, 너비 3m·높이 2.5m의 문지(門址)도 확인된다. 내성에서는 조족문(鳥足文) 토기·항아리·바리·시루 등 백제 한성기(漢城期)의 토기편이 주로 발견되었다.
외성은 전체 둘레 2,080m의 석축산성이며, 장방형의 평면 형태를 띠고 있다. 외성의 대부분은 경사면을 이용하여 외벽만 조성하는 편축(片築) 방식으로 축조되었으나, 완만한 지형이나 문지 주변에서는 내외협축(內外夾築)의 축성방식도 확인된다. 성벽은 주로 화강암을 다듬어 정연하게 쌓았다. 시설물로는 네 방향에 각각 설치된 4개의 문지(門址)가 있는데, 그 중 북문지는 가파른 지형으로 볼 때 암문(暗門)으로 추정된다. 또한 외성에는 5개의 치성을 갖추고 있다. 4개의 치성은 방어력 보강을 위해 문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동벽의 치성은 봉수대 주변을 방어하기 위해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성의 내부 평탄지에서는 수혈유구와 함께 팔각건물지가 확인되었는데, 제사나 의식의 장소로 추정되고 있다.
외성의 남문지와 서문지에서는 통일신라시대 및 고려 전기의 기와와 토기들이 다수 출토되었다. 특히 유구 상층에서 발견된 ‘준풍4년(峻豊四年)’명 기와는 963년(광종 14)에 해당되는 유물로서, 외성이 통일신라시대에 사용되다가 고려 초기에 대대적으로 개축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망이산성은 남북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 상에 위치하면서 주위를 잘 조망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에 이르기까지 중요하게 사용되었던 성곽으로, 이후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봉수로서의 기능을 수행하였다. 이곳에서 출토된 한성백제기, 통일신라시대, 고려 전기의 특징적인 유물을 통해 망이산성의 지리적 중요도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Mangisanseong is a fortress built on Mangisan Mountain, which forms the boundary between Eumseong-gun, Chungcheongbuk-do and Anseong-gun and Icheon, Gyeonggi-do. The fortress is constructed in such a way as to encompass a valley, in a style known as pogok. The enceinte is enclosed by two tiers of walls; the inner and outer walls. The inner wall, built of earth, extends to 250m in circumference, and the outer wall, built with stone, measures 2,080m in circumference. Its location and the surrounding environment, as well as artifacts recovered from the site, suggest that it was a fortress of strategic importance, which was continuously in use from the Three Kingdoms period through to the Goryeo period.

문화유산 상세정보

제 0128 호
기념 128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성 > 성곽
삼국시대
음성군
2003-04-11
-
정치ㆍ국방에 관한 유적>성곽
-
석재, 흙
토석혼축
포곡식
-
일곽
47,349.5
대표 소재지 공개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양덕리 산30-1
대표 보관장소 공개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양덕리 산30-1

소유 관리 점유 정보

참고 문헌

단국대학교중앙박물관, 1992, 『망이산성 학술조사보고서』, 백산문화.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단국대학교석주선기념박물관, 1996, 『망이산성 발굴보고서』, 백산문화.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단국대학교석주선기념박물관, 1999, 『안성 망이산성 2차발굴 보고서』, 학연문화사.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중원문화재연구원, 2009, 『음성 망이산성Ⅰ 충북구간발굴조사보고서』.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중원문화재연구원, 2013, 『음성 망이산성Ⅱ 충북구간발굴조사보고서』.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충북문화유산지킴이, 2014, 『충북문화재 모니터링 점검보고서 下』.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2016, 『음성 망이산성 2014 발굴조사 보고서』, 상일출판기획.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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