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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정 > 충북 기념물 증평 신경행 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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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	曾坪辛景行墓所
영문명	Tomb of Sin Gyeong-haeng, Jeungpyeong
지정일/등록일	2004-09-17
관할시군	증평군
이칭/별칭	기념 132

문화재 설명정보

한글 내용

조선 중기의 문신인 신경행(辛景行, 1547~1623)의 묘소이다. 증평읍 남차리 산3-1번지의 영산신씨 집단묘역 위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1995년 봉분을 보수하고 호석을 둘렀다.
신경행의 본관은 영산(靈山), 자는 백도(佰道), 호는 조은(釣隱), 시호는 충익(忠翼)이다. 1547년(명종 2) 괴산군 청안면 문방리에서 출생하였다. 1577년(선조 10) 문과에 급제하여 한산군수, 충청도순찰사 종사관을 지냈다. 1596년(선조 29) 이몽학(李夢鶴)이 충청도 홍산에서 난을 일으키자 순찰사종사관으로 홍주목사 홍가신(洪可臣)을 도와 난을 평정하였다. 이때의 공으로 1604년 청난공신(淸難功臣) 3등에 오르고 영성군(靈城君)에 봉해졌다. 청난공신교서 및 관련 문적은 보물 제1380호로 지정되어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이후 충청도병마절도사를 지내고 사후 예조판서에 증직(贈職)되었다.
묘소는 원형의 봉분 앞에 묘표와 상석, 향로석이 있다. 앞 양쪽에 동자석이 있는데 각기 남녀상이며 좌우에 장명등과 문인석이 한 쌍씩 있다. 묘역은 사방 약 15m, 봉분 높이 2m, 둘레 16m이다. 근래에 다시 세운 묘표가 봉분 오른쪽에 있고, 묘소 입구에 근래에 세운 신도비가 있다.
묘소 위아래로 선후대의 묘소가 연이어 있으며, 묘역 아래쪽에 작은 연못과 청연사(淸然祠)가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임진왜란 중에 발생한 이몽학의 난을 진압하는데 공을 세워 청난공신에 오른 신경행은 증평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이다. 사후 묘소의 형태가 일부 변경되었으나, 묘표를 비롯한 석물들은 조선 중기 사대부의 묘소에서 엿볼 수 있는 형식을 간직하고 있다.

영어 내용

Sin Gyeong-haeng (1547~1623; pen-name: Joeun) was a civilian official during the mid-Joseon period. He was bestowed the ‘royal certificate of meritorious subject’ for his success in suppressing the rebellion led by Yi Mong-hak in 1596. He is one of the leading historical figures of Jeungpyeong. Stone structures at his tomb, including a tombstone, follow the characteristic pattern of upper-class tombs of the mid-Joseon period.

중국어 내용

일본어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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