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충북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우리의 기억이 100년 뒤 문화유산이 됩니다.

Digital Archives of Chungbuk Cultural Heritage

문화유산 검색
제천 월광사지
시도지정 > 충북 기념물 제천 월광사지
문화유산 검색
한자명 堤川 月光寺址
영문명 Wolgwangsa Temple Site, Jecheon
지정일/등록일 2012-11-02
관할시군 제천시
이칭/별칭 기념 154

문화재 설명정보

월광사지는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산9-3 일원에 위치한 통일신라시대 때 절터로서, 절대연대를 파악할 수 있는 원랑선사대보선광탑비(圓朗禪師大寶禪光塔碑)가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은 유적이다. 현재는 절터만 남아 있으며, 유적 내에는 일제 때 원랑선사탑비를 반출하면서 원래 자리임을 알리는 표석과 원랑선사의 부도탑재로 추정되는 석재들이 있고 기와류, 도기류, 자기류 등의 많은 유물이 지표에 산재해 있다.
월광사지가 위치한 송계계곡은 남쪽으로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서 북쪽으로 제천시 한수면 복평리에 이르며 월악산국립공원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곳이다. 영남지방과 한강유역을 연결하는 우리나라 고대 교통로 중 가장 오랫동안 중요시 되었던 계립령로의 대로(大路)로, 계곡 주변에는 충주 미륵대원지·미륵리고분·미륵리도요지, 제천 사자빈신사지·덕주사·덕주산성·동창지(東倉址)·만수 야철지 등을 비롯한 수많은 유적이 남아 있다. 월광사지는 이 교통로로부터 직선거리로 약 300여 미터 떨어진 월광폭포 서쪽 경사면에 자리하고 있다.
월광사와 관련된 문헌기록은 원랑선사대보선광탑비가 유일하며 탑비는 원랑선사가 입적한 후인 890년에 건립되었다. 비문에 의하면 월광사는 효소왕(孝昭王, 692∼702)대의 승려 도증(道證)에 의해 창건되었고, 866년 이후 원랑선사 대통(大通)이 머물면서 더욱 발전시킨 것으로 여겨진다.
송계계곡에서 월광사지로 진입하는 초입의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147번지 논둑에서 발견된 대불정주범자비(大佛頂呪梵字碑,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31호)와 유적 내에서 출토되는 유물을 볼 때 고려시대에도 월광사는 사찰의 맥을 이어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에는 월광사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오직 유적 내에서 출토되는 기와와 자기뿐이다. 기와의 제작시기를 기준으로 할 때 월광사는 17세기 이전에 폐사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월광사지는 1997년에 실시된 정밀지표조사를 통해 기초적인 학술자료가 축적되었고, 이를 토대로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월광사는 경사면에 축대를 쌓아 대지를 조성하였기 때문에 계단식 형태이며 크게 6단의 산지가람(山地伽藍)이다. 절터는 남남서 방향이며 법당이 있는 중심사역은 2단 지역으로 추정된다. 발굴조사가 실시된 지역은 4단 지역의 동단부로 원랑선사탑비가 있던 곳이다. 탑비 터에서 서쪽으로 60여 미터 거리에는 원랑선사부도탑으로 추정되는 연화대석과, 지대석 등의 석재들이 흩어져 있다.
2016년 충청대학교 박물관에서 실시한 원랑선사탑비터 발굴조사 결과 원랑선사탑비 기저부 유구, 석축, 담장석열이 확인되었다. 유구의 조성시기는 유구 기단토 내 출토유물과 유구 상면 출토유물의 제작시기를 볼 때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로 추정된다.
제천 월광사지는 충북 지역에서는 보고 사례가 많지 않은 통일신라시대의 유적으로, 890년에 조성된 원랑선사대보선광탑비를 통해 유적과 유물의 절대연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이를 토대로 통일신라시대 후기의 탑비, 부도, 기와, 토기 등의 편년 연구 뿐 아니라 우리나라 고대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중요한 교통로였던 계립령로의 역사문화상을 연구하는 데도 매우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는 불교유적이라고 할 수 있다.
This historic site is the place where a Buddhist temple called Wolgwangsa stood for a long period. Historians believe that the temple was established by the great Unified Silla monk Dojeung during the reign of King Hyoso (r. 692~702) and prospered when it was headed by the eminent Seon Master Wollang in 866. The temple survived at the site until the seventeenth century.
Located at the foot of a mountain, the site features a six-tiered tract containing a stone marker with an inscription revealing that it had once had the monument of Seon Master Wollang and stones conjectured to have been used in the construction of his memorial stupa. The archaeologists who excavated the site also discovered features of the foundation of the monk’s monumental stele, retaining walls, and column bases.
The site is regarded as a valuable source of knowledge on the rare items of Buddhist heritage of Unified Silla discovered in the Chungbuk area to date. Knowledge of the specific year (i.e. 890) of the construction of Wollang’s monumental stele is also regarded as an important clue that will deepen our knowledge of the heritage discovered at the site.

문화유산 상세정보

제 0154 호
기념 154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사찰
주생활 > 건축물 > 사원건축
통일신라
제천시
2012-11-02
-
제사ㆍ신앙에 관한 유적>사지
-
-
-
-
-
일원
17,585.0
대표 소재지 공개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산9-3
대표 보관장소 공개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산9-3

소유 관리 점유 정보

참고 문헌

충청전문대학박물관, 1998, 『제천 월광사지』, 현대옵셋인쇄사.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충북문화유산지킴이, 2014, 『충북문화재 모니터링 점검보고서 上』.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충청대학교박물관, 2018, 『제천 월광사지 발굴조사 보고서』, 현대옵셋인쇄사.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이미지

동영상

  • 자료가 없습니다.

음원

  • 자료가 없습니다.

문서

  • 자료가 없습니다.

도면

  • 자료가 없습니다.

3D

  •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