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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정 > 충북 문화유산자료 음성 팔성리 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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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	陰城八聖里古家
영문명	Historic House in Palseong-ri, Eumseong
지정일/등록일	1985-12-28
관할시군	음성군
이칭/별칭	문자 3

문화재 설명정보

한글 내용

음성 팔성리 고가는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팔성리에 위치한 1930년경의 전통가옥이다.
말마리 뒷산을 배산하여 동향하여 계면부에 자리하고 있다. 가옥이 지어질 당시에는 녹지로 조성된 넓은 대지에 건립된 안채와 사랑채 등이 갖추어져 있는 중부 내륙지방의 격식을 갖춘 가옥이었다. 현재는 ㄱ자형의 안채만이 본래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안채의 평면은 중부지역의 내륙지방형식과 같이 부엌, 아랫안방, 웃안방, 웃방 꺾어져서 대청, 건넌방, 머리방을 두고 있으나 일반적인 형식과 다르게 겹집형태로 구성되고 기능에 따라 세분되고 있다. 안방과 웃방에는 모두 골방을 부가하고 안방 앞에는 툇마루를 설치하고 있다. 건넌방은 전퇴(前退)에 높은 마루를 설치하고 하부는 함실부엌으로 사용하고 있다. 머릿방은 앞쪽에 두고 후면은 작은 대청을 두어 서로 연결되도록 구성하고 있다. 머릿방에는 정면에서 측면으로 돌아가며 쪽마루를 설치하였고, 안방에는 벽장과 다락을 설치하고 있다. 부엌은 네 칸 정도이지만 기능에 따라 구분하면서 뜰아랫광을 설치하고 두 칸에는 다락을 만들면서 벽장 하부에 아궁이를 설치하여 효과적으로 공간을 사용하고 있다. 부엌의 규모로 보아 부농주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청은 긴보5량가이지만 대청에 면하는 구성은 2고주5량가로 구성하여 전퇴와 후퇴(後退)를 적절히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구조는 자연석기단 위에 사다리꼴 초석을 놓고 네모기둥을 세우고 있다. 장혀 받친 도리와 보아지 받친 보를 결구하여 뺄목으로 처리하고 대들보 위에 동자주를 설치한 후, 종보와 중도리를 결구하여 보를 뺄목으로 하고 종보 위에 사다리꼴대공을 놓고 뜬장혀 위에 소로를 놓고 장혀 받친 종도리를 올리고 있다. 가구는 납도리 2고주5량가이고 대청은 긴보5량가이다. 지붕은 홑처마 팔작지붕이다.
음성 팔성리 고가는 주거형식을 겹집형태로 구성하고 기능에 따라 세분되고 연결되는 개량식의 구조가 반영되고 있으며 수직적인 비례가 커지면서 상하 공간구성이 다양해지고 있다. 세부에서는 기둥과 대들보가 만나는 곳, 대청 종보 위의 파련대공(波蓮臺工), 뜬장혀 하부 등에 횡력에 대응하기 위하여 소로가 있는 보아지를 설치하는데 인동문(忍冬紋)으로 초각된 장식이 화려하다.
음성 팔성리 고가는 1930년대 중부지방 음성지역의 전통주거양식이 지어질 당시 시대상황에 따라 어떻게 변화되었는가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전체적으로 조선시대 건축양식을 따르고 있지만 개량식의 구조가 반영되어 변형된 공간구성과 비례, 그리고 세부수법 등에서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영어 내용

This traditional Korean house built in 1930 in Palseong-ri, Saenggeuk-myeon, Eumseong-gun, Chungcheongbuk-do is an important material that shows how traditional houses in this part of the country changed. It follows the architectural patterns of the Joseon period overall, but represents an improvement on the traditional pattern in terms of its spatial composition and proportions and the detailed techniques.

중국어 내용

일본어 내용

기타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