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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정 > 충북 문화유산자료 괴산 청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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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	槐山淸德祠
영문명	Cheongdeoksa Shrine, Goesan
지정일/등록일	1990-12-24
관할시군	괴산군
이칭/별칭	문자 9

문화재 설명정보

한글 내용

괴산 청덕사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맏아들인 진안대군(鎭安大君) 이방우(李芳雨, 1354〜1393)와 그의 장자인 봉령후(奉寧候) 이복근(李福根)의 신위를 모신 사당이다.
이방우는 1388년(창왕 1)에 밀직부사로 명나라에 다녀왔으며, 부친 이성계가 요동정벌 출정 시 회군하지 말 것을 강력히 청원하였다. 후일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고 즉위하자 왕위를 아우들에게 양보하고 고려조의 충신으로 불사이군(不事二君)의 뜻을 표하여 당시 어지러운 민심을 끌어안고 고향인 함흥으로 낙향하는 정치적 포용력을 발휘하였다.
청덕사는 1831년(순조 31)에 중건하였다. ‘청덕사(淸德祠)’로 현판을 붙인 것은 대군이 ‘유백이지청 태백지덕(有伯夷之淸太伯之德)’이라 하여 ‘청덕’이라 이름 하였다고 한다. 이는 대군이 청빈하고 덕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청덕사 일곽은 현재 사당, 내삼문, 외삼문, 홍살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구에는 남파정(嵐波亭)이란 정자가 위치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달천이 흐르고 있다.
사당인 청덕사는 정면 3칸, 측면 1칸 반의 겹처마 맞배지붕 건물이다. 앞쪽 반칸은 외진으로 구성하고, 바닥은 우물마루를 설치하였다. 내·외삼문은 모두 평삼문이며 일곽은 담장을 둘렀다. 내·외삼문 사이의 바깥마당에는 연못을 조성하였다. 외삼문 안에는 1933년 후손 이태호(李泰浩)가 인도교(人道敎)를 창립하고, 이를 기념하여 교리를 적어 세운 인도교창립기념비가 있는데,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이곳을 참배했다고 하여 광복 후 주민들에 의해 일부가 파손되었다.
괴산 청덕사는 전주이씨 진안대군파 문중 사당으로서 정자, 홍살문, 내·외삼문, 사당 등의 기본형식을 잘 갖추고 있다. 후손들이 매년 제사를 지내는 의례공간으로 문중의 결속력을 다지는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다.

영어 내용

Cheongdeoksa Shrine houses the mortuary tablets of Prince Jinan (Yi Bang-u; 1354~1393), the eldest son of King Taejo, the founder of the Joseon Dynasty, and Jinan’s eldest son. It measures 3 kan* by 1.5 kan, has a gable roof with double-layer eaves, and an inner and outer entrance, each composed of a set of three gates. There is also a pond between the inner and outer entrance. It comprises all the structures required of a shrine, including a pavilion, a hongsalmun (a red structure marking the entrance to shrines, tombs, and academies), and inner and outer entrances. Prince Jinan’s descendants hold a sacrificial rite here every year.
(*kan: a unit of measurement referring to the distance between two columns)

중국어 내용

일본어 내용

기타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