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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Archives of Chungbuk Cultural Heritage

문화유산 검색
옥천성당
국가지정 > 국가등록문화유산 옥천성당
문화유산 검색
한자명 沃川聖堂
영문명 Okcheon Catholic Church
지정일/등록일 2002-02-28
관할시군 옥천군
이칭/별칭 국등 7, 옥천 삼양리 옥천 천주교회

문화재 설명정보

옥천성당은 6·25전쟁 이후인 1955년에 세워진 성당으로 옥천읍 삼양리에 위치하고 있다.
옥천 지역의 천주교 전래는 1883년경 파리외방전교회 소속의 로베르(A.P.Robert, 金保祿) 신부가 옥천과 가까운 영동군 고자동(현 상촌면 고자리)과 공수동(현 양강면 지촌리)에 전교를 시작하면서부터이다. 1886년 로베르 신부가 경상도지역의 전교책임을 맡고 대구로 부임한 후, 1900년을 전후하여 감곡본당의 부이용(R.Camillus Bouillon, 任加彌) 신부에 의해 이 지역의 본격적인 전교활동이 진행되었다.
옥천천주교회는 1906년 5월 20일, 공주본당에서 분리되어 옥천읍 이문동(현 문정리) 43번지에 본당을 설립하였고, 한국인 사제인 홍병철(洪秉喆) 루가 신부가 초대신부로 부임하였다. 1909년 5월 30일에는 본동을 죽동(현 죽향리) 154번지로 신축·이전하였다. 1914년 11월 12일에는 관할하던 비룡 및 대전공소가 본당으로 승격되면서 공소로 격하되었다가 1928년에 본당으로 환원되었고, 1943년에 다시 공소가 되었으나 1948년 본당으로 환원되면서 같은 해 7월, 현 위치에 한식 목조 성당을 신축·이전하였다. 1953년 9월 충북지방이 메리놀외방전교회의 전교지역이 되면서 옥천 본당의 변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1955년 9월 8일 현 성당건물이 신축되었는데, 지붕 상량문에 건축연대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
현재의 성당건물은 시멘트 벽돌을 사용한 조적조 1층 건물로 지붕은 왕대공형식이 변형된 목재 삼각형 지붕틀 구조를 하고 있다. 대지 남측면에 서남향으로 길게 놓여있는 이 건물은 현관을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좌우대칭형이나 신축당시 조성된 측면 부출입구, 증축부의 출입구 및 창호, 그리고 내부 실의 구획 등에서 대칭구도가 일부 변형되어 있다. 전면에 3개의 박공형 지붕을 씌운 전실(narthex)을 두고, 중앙부에 3층 규모의 종탑을 배치하였으며, 내부는 비교적 넓은 폭을 기둥없이 예배공간으로 구성하고 각 칸(bay)마다 1~2개의 긴 아치형 창 또는 출입구를 내었다. 증축부의 좌측은 유아실과 전시실, 우측은 고해성사실과 업무실, 후면부는 제의실과 성단으로 구성하고 있다.
이 성당건물은 건축 이후 두 차례의 큰 변화과정을 겪는데, 첫 번째는 12대 하 빈체시오(Vincent Hoffiman) 신부의 재임(1963.7.15.~1967.10.1.)시로, 종탑부의 부식된 함석마감을 기와로 변경하면서 4면의 환기창과 십자가형 첨탑(尖塔, pinacle)이 철거되었고, 두 번째는 1991년도에 실시된 증축공사로 기존의 일자형 평면 좌우와 후면에 각각 익랑(翼廊, trancept)과 제대부(apse)를 추가하면서 긴 십자가형(latin cross)으로 평면이 바뀌었다.
설계자는 백(Ralph Deblance)수사로 추정되는데, 그는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 공학도로서 그가 청주교구에서 활동하던 기간(1945~1989)동안 옥천성당의 건축이 진행되었고, 신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성당건축과 관련하여 당시 주임신부였던 변 로이(Petipren Roy, 邊聖行) 신부가 백수사에게 설계를 의뢰했었다고 증언하고 있어 그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50년대를 전후한 시기의 성당건축은 내부의 열주가 사라지고 수직 수평의 분절이 약화되어 일제강점기보다 훨씬 단순하고 일률적인 경향을 갖지만 외관 특히 종탑과 정면의 양식적 형태와 상세는 고수된다. 이러한 유형을 양식 변형 양옥(洋屋)성당이라고 하며, 옥천성당은 50년대를 전후한 시기의 성당건축의 변화의 일면을 확인할 수 있는 건축사적 의의를 지닌 귀중한 자료이다.
Located in Samyang-ri, Okcheon-eup, Okcheon Catholic Church was built in 1948, three years after Korea’s liberation from Japanese colonial rule. It is a single-story, unreinforced masonry building with a king post truss. Located in the south part of the building lot facing southwest, the church is generally symmetrical, although the main and auxiliary entrances and windows as well as the design of the inner space alter the symmetry slightly. The church is regarded as a valuable source of knowledge on the architectural heritage of Korean Catholic churches of the 1950s.

문화유산 상세정보

제 0007 호
국등 7, 옥천 삼양리 옥천 천주교회
등록문화재 > 기타 > 종교시설
주생활 > 건축물
근현대
옥천군
200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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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화, 예술, 사회, 경제, 종교, 생활 등 각 분야에서 기념이 되거나 상징적 가치가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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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돌
종교시설
적벽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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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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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소재지 공개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삼양리 158-2
대표 보관장소 공개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삼양리 158-2

소유 관리 점유 정보

참고 문헌

옥천본당사편찬위원회, 1991, 『옥천본당사 상』.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삼풍엔지니어링, 2004, 『옥천 천주교회 실측조사 보고서』, 삼성디자인기획.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충북문화유산지킴이, 2014, 『충북문화재 모니터링 점검보고서 下』.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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