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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
국가지정 > 국가등록문화유산 구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
  • 한자명舊 朝鮮殖産銀行 忠州支店
  • 영문명Former Joseon Industrial Bank, Chungju Branch
  • 지정일/등록일2017-05-29
  • 관할시군충주시
  • 이칭/별칭국등 683

문화재 설명정보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은 일제강점기에 경제적 침략의 역할을 했던 은행건물로 1933년 12월에 충청북도 충주시 성내동 구도심에 건립되었다. 목구조를 기본으로 서양식 석조건물을 표현한 건물로 당시 은행 건물의 양식과 기법을 잘 보여주며, 일제의 식민 지배를 상징하는 금융시설로 충주시에서는 처음으로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조선식산은행은 충주지점은 1906년 3월에 농공은행조령이 제정되면서 1907년에 충주농공은행으로 설립되었다. 이후 1907년 6월 한호농공은행과 합병하여 한호은행 충주지점으로 재출발하였다. 1908년 9월에는 출장소로 격하되기도 하였고, 1912년 8월부터 영업소 신축에 착수하여 11월에 현 성내동 428번지에 완공되었다. 1918년 10월 30일에 식민지 산업금융기관인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1933년 12월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을 현재의 자리에 신축하였다. 해방 후 조선상호은행 충주지점, 한국상공은행 충주지점, 한국흥업은행 충주지점, 한일은행 충주지점의 건물로 쓰이다가 민간에 매각된 후 2016년에 충주시에서 매입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배치는 구도심의 중심 사거리 모서리에 위치하여 본관과 사택으로 구성되고 있다. 평면은 거리에 면하여 객장과 영업장 있는 본관과 주택형식의 사택이 이어진 형태로 一자형의 배치이다. 서쪽에 주출입구가 있고 남쪽에 부출입구가 있으며 출입구는 모두 돌출형으로 되어 있다. 본관은 다시 두 부분으로 구분되는데 객장과 금고 및 지점장실로 구성되는 영업장이다. 사택은 숙직실과 화장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조를 살펴보면 본관의 앞쪽은 목조 골재에 띠장을 설치하였고, 뒤쪽의 금고와 창고는 빨간벽돌 조적조이다. 사택은 일본식 주택과 같이 구성하고 있다. 창호는 수직창의 아래쪽은 오르내리창에 철제창살을 덧대었고 상부는 고정창이나 쌍여닫이 유리띠 양판창으로 되어 있다. 북쪽에는 철제창살에 철판문을 덧대었고 부출입구에도 철판문이 설치되어 있다. 창 상부의 인방 부분이나 돌출 현관의 상부, 처마 밑의 코니스 등의 돌출문양이 각기 다르며 의장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내부는 중간 하부에 띠를 돌렸으며 몰딩은 외부의 직선적인 장식과 달리 단계적으로 곡선으로 처리하고 있다.
건물의 외관은 아래 위로는 기단, 몸체 그리고 지붕의 3부분으로 구성되고 있다. 정면은 돌출된 현관을 중심으로 좌우대칭으로 구성되어 정면성을 강조하고 있다. 현관 위에 하나의 창을 중심으로 좌우에 긴 수직창이 각각 2개씩 배치되어 있다. 역시 가로에 면한 오른쪽은 부출입구인 돌출현관이 서쪽에 치우쳐 있고 현관 위쪽에 하나의 창과 오른쪽으로 2개의 수직창이 있다. 지붕은 맨사드지붕으로 되어 있고 지붕창에는 도오머창을 설치하고 있다.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은 1933년에 목구조를 기본 구조체로 하여 조적조를 혼합한 벽체와 목조 트러스에 의한 대공간의 형성을 통해 서양식 석조건물의 분위기를 추구하였던 은행의 특징적 건축기법과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건물은 당시에 배치형식과 모듈에 의한 간살로 된 평면구성이 잘 남아있다. 또한 권위적으로 좌우대칭의 정면성을 갖는 입면과 돌출현관의 형식, 그리고 모더니즘 형식의 수직창호와 코니스 등의 세부수법 등에서 건축적으로 특징을 보이며 충주의 구도심에서 경제수탈의 현장을 지켜온 상징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
This building, once housed the Chungju Branch of the Joseon (or Chosen) Industrial Bank, which was established in December 1933 by the Japanese imperialists to enable more systematic exploitation of Korea’s economic resources, is located in the old city center of Chungju in Seongnae-dong. The building was built by combining a wooden structure with unreinforced brick masonry and wooden trusses, which were widely adopted by Japanese builders in the early twentieth century who wanted to recreate the atmosphere of the classical stone buildings of the West in the bank buildings they constructed. This particular building is highly regarded for its historic significance in connection with the exploitation of Korean economic resources by Japan imperialists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period (1910-1945), and is Chungju’s first historic building to be listed as a Registered Cultural Heritage.
朝鮮殖産銀行忠州支店は、日帝強占期に経済的侵略のために設立された銀行の建物で、1933年12月に建てられており、忠州市城内洞の旧都心に位置する。朝鮮殖産銀行忠州支店は、木造を基本に組積造を組み合わせた壁体と木造トラスによる大空間の形成を通じて洋風石造建物の雰囲気を追求した、特徴的な建築技法と様式を示している。この建物は、忠州の旧都心において経済収奪の現場であり続けてきた場所で、建築史的な意味と象徴的な価値を持っており、忠州で初めて登録文化遺産に指定された象徴的な金融施設である。

문화유산 상세정보

제 0683 호
국등 683
등록문화재 > 기타 > 업무시설
주생활 > 건축물
일제강점기
충주시
201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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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화, 예술, 사회, 경제, 종교, 생활 등 각 분야에서 기념이 되거나 상징적 가치가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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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업무시설
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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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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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소재지 공개
27388충청북도 충주시 관아4길 14(성내동)
충청북도 충주시 성내동 243
대표 보관장소 공개
27388충청북도 충주시 관아4길 14(성내동)
충청북도 충주시 성내동 243

소유 관리 점유 정보

참고문헌

호연건축문화유산연구원, 2020, 『국가등록문화재(시설물분야) 정기조사2』.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호연건축문화유산연구원, 2020, 『국가등록문화재(시설물분야) 정기조사4』.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한국건축안전센터, 2023, 『국가등록문화재(시설물 분야) 및 근대사적 정기조사 권4 국가등록문화재 정기조사서』.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한국건축안전센터, 2023, 『국가등록문화재(시설물 분야) 및 근대사적 정기조사 권8 변천과정』.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