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지역은 두타산이 북동에서 남서로 산맥을 이루고, 보강천이 증평 중심부를 가로지르며 흘러 질벌뜰, 도안뜰 등 평야지대가 옛부터 형성되었다. 이러한 평야지대에서 농사가 지어지면서 노동요로써 장뜰두레놀이가 발생하였으며, 증평일원에서 불려지게 되었다. 장뜰두레놀이는 고리질소리․모찌기소리․모내기소리․모내기소리․초듭매기소리․이듭매기소리․보리방아찧기소리․세듭매기소리의 7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래형식은 선소리꾼의 메기는 소리와 여러사람이 받는 소리로 되어 있고 모두가 3분박의 리듬을 가지고 있다. 선율은 우리나라 동부권, 즉 강원도와 경상도의 음악들과 같은 문화권에 속해 있으나 이들과 다른 음악적 어법을 지니고 있으며, 충북의 음악적 특징에 경상도의 음악적 요소가 가미되어 증평지역 만의 독창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다. (증평군 향토유적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