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강희십삼년명 묘비는 단양읍 현천리 경로당 북쪽의 구릉에 위치한다. 이곳은 해발 190m 정도로 묘비 아래로는 밭 경작이 이루어지고 있다. 비신은 전반적으로 훼손이 심한 편이다. 비신의 중단 부분이 부러졌던 것을 시멘트를 이용하여 붙인 흔적이 있고, 비면의 마모도 심한 편이다. 비신의 윗면은 호형(弧形)으로 다듬었고, 지대석 부분은 시멘트로 보강하였다. 비신 전면에는 반으로 쪼개진 상석이 확인되었다. 비석 주변으로 봉분의 흔적은 확인할 수 없었는데, 오래 전 이장되었거나 오랜 기간 방치되어 훼손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 묘비는 따로 관리하지 않은 채 방치되어 있다. 비문은 비신의 전면과 후면에 새겼던 것으로 보이는데, 양면 모두 글자가 대부분 마모되어 비의 주인과 건립연대 등 상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 한편 GIS통합인트라넷시스템에는 이전 조사에서 판독한 내용이 있는데, 전면에는 「○烈 ○官 ○鍊 ○玉之墓」, 후면에는 「康熙 十三年」이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전한다. 강희 13년은 1674년(현종 15)에 해당한다.
The Tombstone with Inscription “Kangxi Era 13” (1674), Danyang is located on a hill (190m above sea level) to the north of the Seniors Center in Hyeoncheon-ri, Danyang-eup, overlooking a wide expanse of cultivated fields. The tombstone’s main body is severely damaged overall, and its surface is much worn, and traces of cement that was used to reattach its broken middle part are also vis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