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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영수사 영산회괘불탱
국가지정 > 보물 진천 영수사 영산회괘불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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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 鎭川 靈水寺 靈山會掛佛幀
영문명 Hanging Painting of the Vulture Peak Assembly, Yeongsusa Temple, Jincheon
지정일/등록일 2008-03-12
관할시군 진천군
이칭/별칭 보물 1551

문화재 설명정보

진천 영수사 영산회괘불탱은 1653년이라는 연대적 상한을 가진 17세기 불화 양식이 잘 반영된 작품이다.
석가모니불이 영축산에서 법화경을 설하는 이른바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인데, 화면 한가운데 연꽃잎형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을 가진 본존불이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짓고 있으며, 여래의 정면에는 승복을 입은 사리불존자(舍利佛尊者)가 마주하고 있어 스승과 제자 사이에 문답이 오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외 권속들은 층을 나누어 석가모니불을 에워싸고 있는데, 그 수가 많을 뿐 아니라 형상도 다양하다.
석가모니불의 주위로는 대좌와 신광 주위로 좌우에 각각 10위(位)씩 20대보살과 사천왕이 협시하고, 그 위로는 좌우에 각각 8위씩 16나한과 8위의 타방불, 팔부중과 신장, 용왕·용녀 등 다수의 권속들이 묘사되어 있다. 또 최상단의 허공에는 타방세계로부터 일군의 타방불과 비천이 각기 구름을 타고 내려온다.
보통 십대제자 위주로 묘사되는 다른 영산회상도와는 달리 16나한이 석가모니 제자들로 등장하고 있으며, 일부 나한은 호랑이, 여의, 사자를 소지하여 일부이지만 나한 고유의 도상을 추구하였다.
맨 아래는 지상의 속인들을 묘사한 것인데, 면류관을 쓴 제후들을 비롯해 후비와 관료 및 기악인이 묘사되어 있다. 이 모습들은 매우 정교할 뿐 아니라 다양해서 복식 및 악기류 등 조선시대 중요한 민속자료를 제공한다.
진천 영수사 영산회괘불탱은 여러 가지 색을 써서 화면이 화려하면서도 온화한 느낌을 준다. 본존불을 보면, 꽃잎형 두광은 가장자리에 붉은 화염문을 두르고, 그 안에는 남색으로 띠를 두른 다음 안쪽 바탕은 밝은 다색(茶色)으로 처리했다. 또 신광은 남색으로 화염을 두르고, 그 안에는 녹색의 띠를 두른 다음 다시 바탕에는 여러 색으로 구성된 방사선을 물결모양으로 묘사했다. 여기에 본존의 중간 계주(髻珠)와 육계(肉髻)는 안면과 같은 색으로 칠하고, 가슴의 승각기(僧脚崎)는 연한 살구빛 바탕, 의단에는 붉은 바탕에 금색의 보상당초문(寶相唐草文)을 넣어 장식하였다. 붉은 가사의 안자락은 문양이 박락되었으나 금빛 바탕에 녹색의 문양자국이 남아있다. 여기에 각 부위마다 각종 문양이 화려하게 시문되어 있는데, 이러한 본존의 장엄은 모든 권속들에도 적용되어 있으며, 이처럼 이 괘불탱은 전반적인 화사함이 화면을 지배함으로써 대중법회를 위한 괘불의 시각적 기능을 높였다.
이 괘불의 화기에는 시주물목으로 바탕이나 복장 후배 외에 황금(黃金)·주홍(朱紅)·이청(二靑)·대청(大靑)·정분(丁紛)·말장(末醬)·식염(食塩)·청밀(淸蜜)·삼록(三錄) 등의 색 재료가 자세히 명기되어 17세기 괘불의 색 재료에 대해 파악할 수 있다.
이 괘불을 그린 작가는 명옥(明玉)·소읍(少揖)·현욱(玄旭)·법능(法能) 등이다. 이 중 명옥과 법능은 청룡사 괘불(1658년) 제작에 함께 참여하였고, 특히 법능은 청룡사 감로탱(1682년)도 그려 그가 경기 일원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보인다.
영수사 괘불탱은 17세기 중반이라는 시대적 위치와 더불어 회화적으로 우수할 뿐 아니라 영산회상도라는 경변상도(經變相圖)로서 충실한 도설(圖說)의 기능을 하고 있다. 불·보살상 및 제자·세속인물상들에 이르기까지 각 존상의 형태들이 매우 정교하고 복식과 악기 종류에서 민속자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The Hanging Painting of the Vulture Peak Assembly at Yeongsusa Temple is a colored Buddhist painting produced in 1653. The painting depicts Shakyamuni Buddha preaching the Lotus Sutra at Mount Yeongchuk, and assuming the hangmachokjiin mudra (i.e. with the Buddha’s right hand hanging down and his left hand resting on the knee), while below the Buddha and facing the deity is Sariputra, suggesting a session of catechism between the teacher and his disciple. Numerous subordinate figures of diverse forms surround Shakyamuni Buddha. The work was painted by a group of artists including Myeongok, Soeup, Hyeonuk, and Beomneung. The record of the painting includes a list of donated items and materials used for the colors, such as gold, vermillion, cobalt, indigo, chalk, fermented soy, salt, honey, and green mineral.
霊水寺が所蔵する、1653年に描かれた彩色仏画である。釈迦牟尼仏が霊鷲山で法華経を説いている、いわゆる“霊山会上図”で、本尊仏が降魔触地印を結んでおり、如来の正面に舎利弗尊者が向かい合って座っていることから、師匠と弟子の間で問答が行われていることがわかる。その他の眷属たちは層を分けて釈迦牟尼仏を取り囲んでいるが、その数が多いだけでなく、形状もさまざまである。この掛仏を描いた作者は、明玉(ミョンオク)、小揖(ソウプ)、玄旭(ヒョヌク)、法能(ポプヌン)である。画記には、布施一覧に素地や後背紙、腹蔵のほか、黄金・朱紅・二青・大青・丁紛・末醤・食塩・清蜜・三録など色の材料が詳しく記されている。

문화유산 상세정보

제 1551 호
보물 1551
유물 > 불교회화 > 탱화 > 불도
종교신앙 > 불교 > 예배 > 불화
조선시대
진천군
200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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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조각>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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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괘불(掛佛)
-
553.5×925.8cm
1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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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관리 점유 정보

참고 문헌

잡스, 2013, 『진천 영수사 영산회괘불탱 보존처리 보고서』. [아카이브 > 학술자료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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